재한외국인 지원사업 적극 나선다
건강사회운동본부 초도이사회…사업계획 검토·위촉장 전달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운동본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위한 첫 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검토했다.
운동본부 초도이사회가 지난 20일 호텔선샤인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수구 이사장을 비롯해 김경선·나 현 부회장, 김정곤·김우성·이주흥·정종기 이사, 이범권 감사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운동본부의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사업보고가 진행됐으며, 참석 이사들에 대한 업무분장이 이뤄졌다.
운동본부는 오는 5월 2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법무부가 주최하는 ‘세계인의 날 행사’에 참가해 재한 외국인 및 이주노동자를 위한 건강캠프를 여는 것으로 첫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5월 31일 명동일대에서 금연캠페인 ▲6월 12일 안산 재한외국인을 위한 의료지원 및 고충상담회 ▲9월 중 의정부에서 이주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하하페스티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 중에는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재한외국인 지원사업에 운동본부 활동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또한 운동본부 부회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나 현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김정곤 한의협 회장, 이주흥 변호사(법무법인 화우 대표) 등은 운동본부의 사업계획을 담당하는 기획위원을 맡고, 김우성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회원관리 및 후원사 영입의 역할을 하는 대외협력위원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정종기 성결대 교수는 홍보위원을 맡아 운동본부 홈페이지 관리 및 소식지 발간 등을 책임지게 됐다.
이수구 이사장은 “의료계 단체들이 모여 사회운동을 한다는데 법무부 등 정부 측은 물론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국가가 선진사회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자”며 “우선은 운동본부의 역량을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집중하려 한다. 이들을 우리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끌어안으려는 사회지도층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