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병역이행문화 선도
치협, 병무청과 공정한 병역 실천 협약
치협이 병무청(청장 김영후)과 손잡고 올바른 병역이행문화를 선도한다.
병무청이 주최한 ‘공정한 병역이행을 위한 공동실천 협약식(이하 협약식)’이 지난 21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나 현 의협 부회장, 차철순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김흥국 대한가수협회 부회장, 엄용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회장 등 병무청과 MOU를 체결하는 의료계 및 스포츠, 대중문화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등으로 해병대 지원자가 급증하는 등 우리 젊은이들 사이에 자발적 병역이행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병역이행자가 더욱 자부심을 갖고 주위로부터 존경받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병무청과 우리 사회 오피니언리더들이 나선 것으로, 각 참여단체들은 각 회원들에게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을 독려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치협을 비롯한 참여단체들이 병무청과 MOU를 체결하고 병무청으로부터 공정병역 이행에 동참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현판을 수여받았다.
이수구 협회장은 “최근 M가수의 고의발치 여부와 관련 치과의사들이 이슈화 된 적이 있는데, 치과의사들은 언제나 성실한 병역의무 수행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 치협은 공정한 병역이행에 더욱 앞장서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후 병무청장은 “병역은 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의무다.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 정착을 통해 공정사회의 가치가 사회 전 부문에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각 단체들이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붐 조성에 앞장섬으로써 우리사회에 공정병역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