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의장·안정모 부의장 선출
신임 감사엔 김현기·김종환·조무현 후보 당선
의장단·감사단 선거
김명수 치협 전 감사가 치협 대의원총회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부의장에는 안정모 서울지부 전 의장이 선출됐다.
또 신임 감사에는 김현기, 김종환, 조무현 후보가 당선됐다.
의장단 선거에서는 관례에 따라 최고령자인 황규선 대의원이 임시의장 자리를 맡아 선거를 진행했으며, 기태석, 김명수 의장 후보(가나다순)와 김진홍, 안정모 부의장(가나다순) 후보가 지부장협의회의 추천을 받았다.
그러나 기태석 의장 후보와 김진홍 부의장 후보가 사퇴 의사를 밝혀 김명수 후보가 신임의장, 안정모 후보가 신임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감사단 선거에서는 유례없이 많은 후보들이 나와 경선까지 치른 결과 김현기, 김종환, 조무현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서는 관례에 따라 서울에서 감사 1명, 지방에서 감사 2명을 선출하기 위해 서울과 지방을 분리해 투표를 진행했으며, 지부장협의회의 추천에 따라 서울에서는 김현기, 송요선 후보(가나다순)가, 지방에서는 김성곤(부산), 김성일(경기), 김종환(전북), 조무현(대구) 후보(가나다순)가 경쟁을 벌였다.
투표 결과 서울 감사로는 김현기 치협 현 감사가 120표를 얻어 71표를 얻은 송요선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지방 감사로는 김종환 후보가 66표, 조무현 후보가 49표, 김성일 후보가 41표, 김성곤 후보가 32표를 얻어 다득표자인 김종환, 조무현 후보가 당선됐다.
김명수 신임 의장은 “발언은 의안에서 벗어나지 않고 간단명료하게 준비돼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치열하게 논쟁하되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며 “회의는 그 구성원에 따라 수준이 결정된다. 전문가 단체의 회의답게 경험이 많은 선배들로부터 지혜를 얻고, 젊고 활기찬 후배님들의 힘을 모아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희망의 원동력을 생산해주는 회의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안정모 신임 부의장은 “의장을 옆에서 보좌하고, 의장단과 감사단이 서로 협조 및 견제해 치협이 발전하는 모습으로 28대가 태어나기를 기원한다.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