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사 2010’발간
총 1300여 페이지…치과계 역사 총망라
한국 치의학의 역사 및 치협의 정책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역사서가 30년 만에 발간됐다.
1990년대 후반부터 관련 위원회를 구성, 다년간의 준비 및 편찬 과정을 거친 ‘대한치과의사협회사 2010’이 최근 최종 완성본을 일반에게 공개했다<사진>.
총 13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협회사 2010’은 시대 변화에 따른 치과계의 발전상을 빠짐없이 망라하고 있으며 치협의 조직 변천사와 봉사활동,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한국 치의학의 요람시대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과 사업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활동 ▲한국 치과진료봉사 총람 ▲문화·예술·체육계를 빛낸 치과의사들 ▲부록 등이 주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한국치과진료봉사 총람’, ‘문화·예술·체육계를 빛낸 치과의사들’은 별책으로 편성돼 있으며 부록에는 위원회, 지부, 분과학회 현황, 각 치대 및 단체 연혁 등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담겨 있다.
문서 상의 기록이나 역사 기술 뿐 아니라 지난 수십년 동안 치과의사 및 치협의 발자취를 담은 다양한 사진자료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수구 협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 협회사 편찬을 계기로 과거의 발자취를 거울삼아 우리의 모습을 조명해 보고, 미래의 치과계는 어디로 가야 할 것인지, 치과계의 백년대계는 어떻게 수립할 것인지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