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최성백 원장의 지상강좌] Ni-Ti separation (43면)

관리자 기자  2011.05.02 00:00:00

기사프린트

최성백 원장의 지상강좌

Ni-Ti separation  

  

최근 근관치료를 하면서 NiTi file의 사용으로 술자의 편의와 시간 단축이라는 편리성이 있는 반면, 파절이라는 불안감도 동시에 안고 진료를 하게 된다.
그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파일을 부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일까?

  

제일 중요한 것은 Access Opening이다.


NiTi file이 coronal 1/3에서 직선으로 근관 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치질을 잘 삭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때에는 각 제조회사에서 시판되고 있는 근관와동 입구를 삭제하는 큰 taper를 가진 NiTi file을 이용하거나, Gates-Glidden Drill을 이용하여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 부분을 Dentin Shelf라고 표현하는데 여기를 제거하지 않고 근관 입구가 보인다고 해서 NiTi file을 쓰게 되면, 이 곳은 확대가 될 수 있겠지만 Glide path가 안되어 있는 불규칙한 근관에 NiTi file의 tip 부분들이 물리면서 파절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두 번째로 Glide Path이다.

  

이 표현은 NiTi file이 근관장까지 잘 들어갈 수 있도록 hand file을 이용해서 길을 내주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NiTi file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15번 hand file이 충분히 헐거워지도록 근관을 확대한 다음에 NiTi file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 번째로 Crown Down Technique의 적용이다.

  

Middle 1/3 부위를 삭제하는데, 통상적인 Crown Down 방법으로 삭제를 할 수도 있겠고 하나의 file에 다양한 taper를 가진 NiTi file을 사용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삭제하고자 하는 부위만을 효과적으로 삭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middle 1/3을 삭제해야 되는 데 coronal 1/3이나. apical 1/3이 같이 삭제되고 있다면 NiTi file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부러질 수 있다.
이제 남은 부분은 근관의 1/3, 즉 3~5mm 남은 부분을 어떻게 잘 성형을 하는가와 얼마만큼 근관을 넓히는 것이 좋을까? 라는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해부학적으로 근단공의 크기는 대구치의 minor canal에서도 평균 #25 이상의 크기를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우리가 MAF를 설정할 때에는 이론적으로는 최소 #30번 이상의 filing을 해야 한다.

  

여기에는 약간의 이견이 존재를 한다.
Apical preparation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이와는 반대로 근단부 성형을 너무 크게 하지 않고 근관의 taper를 넓게 하여 충분한 세정이 이루어지면 괜찮다 라는 분들도 있다.
현재 나와 있는 세정을 위한 needle tip이 #30번 정도가 제일 작은 크기인 것을 고려할 때, 근관 내에 효과적인 세정이 이루어지려면 만곡을 고려할 때, 최소 #35번 이상을 성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럼 어떠한 NiTi file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이상적인 NiTi file은 존재하지 않는다.


1. Torsional Stress
: File Tip 부위가 근단부에서 물려 돌아가지 못하는 반면, Handpiece에 의한 회전력이 계속 전달되어 비틀림 응력으로 File이 파절되는 현상으로 이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굵고 큰 taper를 가지면서 Core도 두꺼운 file이 좋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Ni-Ti file은 torsional stress를 받는다.

  

1> 크기가 큰 File이 근관벽과 과도한 마찰이 일어나는 경우(Taper Lock Phenomenon)
2> File의 Tip이 삭제하려는 근관 부위보다 큰 경우
3> 과도한 Apical Cutting Force가 가해지는 경우

  

File의 safe-end tip은 술자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치근단 부위의 변위의 위험성을 막아주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러한 삭제력이 거의 없는 tip을 가진 file이 file보다 작은 직경을 만나게 되면 Locking 현상이 일어나 급격한 Torsional Stress를 야기하고 결국 파절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Ni-Ti file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치근단 1/3까지 Glide Path 과정을 선행하도록 한다.

  

2. Cyclic Fatique
: 반복 사용된 File이 만곡 바깥쪽은 인장력, 안쪽에서는 압축응력을 받아 만곡 바깥쪽 부위의 File 표면에서 Crack이 시작되면서 NiTi file이 파절되는 현상으로, 이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가늘고 작은 taper를 가지면서 Core도 얇은 file이 좋다.

  

Cyclic Fatique에 영향을 주는 요소

  

1> RPM
고속보다는 저속에서 효율은 떨어지지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File의 수명은 연장
회전 속도가 빠를수록 파절이 잘 발생된다.
만곡 근관에서는 마찰열에 의해 파절 위험성이 증가한다.
Radial Land와 관련되어 음성 삭제각을 가진 경우 높은 마찰열이 발생한다.
특히 만곡이 심한 경우에는 저속으로(150rpm)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 만곡
만곡의 반경(R)이 작고 기구의 두께가 증가할수록 만곡 근관에서 Ni-Ti file이 받는 stress는 증가한다.

  

3> Lubricant Type : Liquid or Paste Ty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