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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 춘계학술집담회

관리자 기자  2011.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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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진료로 새 활로 개척 모색

(가칭)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 춘계학술집담회

  

(가칭)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회장 김용성·이하 임상예방치과학회)가 예방 진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임상예방치과학회가 지난달 24일 ‘예방진료로 새 활로 개척을!’을 주제로 1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2011 춘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학술집담회의 첫 연자로 나선 모리타 오까야마 치대 예방치과 교수가 환원제 구강청정제인 ClO2 성분이 함유된 구강세정제의 구취 감소효과에 대해 강연한 것을 비롯해 일본 큐슈 치과의사회 쿠로세 박사는 지난 20년간의 Toothpick 방법의 잇솔질로서 치주병 환자 관리와 구취관리를 해왔던 30여 증례들을 발표했다.


이어 신승철 단국치대 예방치과 교수는 구취조절진료에 대한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구취의 각 원인과 증상별로 선택하는 진료법과 처방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했으며, 이를 ‘구취조절진료법(퍼시픽북스사)’라는 책자로 출간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오후에는 정영복(동작구 치과의사회 회장)박사와 김희진, 엄선화 등 예방중심계속구강관리 본부팀(DCS팀)에서 환자별 구강건강상태 점수에 따라 연간 예방관리비를 산정해 예방관리를 계약하고 이를 네트워크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환자에게 예방진료를 공급하는 관리 체계를 발표했다. 또 이를 치과에서 실제로 운영을 담당할 예방전문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술식에 대해 발표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점심시간에는 대한구강보건협회 및 대한소아치과학회가 공동 감수로 제작된 아동용 구강보건 교육용 CD(인너레이저) 만화 영화를 상영했다.


김용성 회장은 “지난 5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고, 규모도 회원 500명으로 커졌을뿐 아니라 학회지도 년4회 영문학회지 발간으로 학술연구재단에 등재후보로 인정됐다”면서 “미가입 13개 치과 학술단체들과 연합회를 조직해 여러 학회가 함께 추계 학술대회 등 활동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배 전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은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의 명칭을 보다 학술활동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적합한 학회명칭으로 개명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다수의 참석자들은 향후에 총회를 통해 학회명칭을 ‘대한예방치과학회’로 개명하는 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임상예방치과학회는 오는 7월 9일부터 10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일본 구취조절학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측 초청연자로 백광우 부회장(아주대병원 치과부)을 선정, ‘장애인의 구취조절법’에 대한 연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학술대회는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개최할 예정으로 주제는 ‘불소의 모든 것’이며, 백대일 전 학회장의 추천으로 유럽의 식염불소와 불소우유 등에 대한 주제를 소개하고 임상에서 불소를 이용하는 모든 진료방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