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치의학 필요성·미래지향 역할 열강
이성복·안강민 교수, 국제태권도학술대회 참석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 치과병원 보철과)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스포츠치의학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교수는 지난달 29~30일 양일간 경주에서 열린 ‘2011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제3회 국제태권도학술대회’에 참가해 스포츠치의학의 필요성과 미래지향적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이 교수는 특히 스포츠재활 세션에서 ‘교합장치에 의한 선수보호와 운동능력의 향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또 이성복 교수 외에도 안강민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총무이사가 학회에 참석, ‘스포츠 활동에 의한 악안면부 손상과 처치’라는 주제로 강연해 각국의 스포츠인들에게 스포츠치의학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국제태권도학술대회는 지난 베이징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3회 국제태권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은 구두발표 36개, 포스터발표 10개 등 46개로 지난 2회 코펜하겐대회에서 발표된 39개보다 늘었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은 앞으로 국제태권도학술대회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12명으로 구성된 각국의 대표자들과 함께 국제태권도연구학회(IATR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Taekwondo Research)를 발족하기로 했다.
이성복 교수는 발기인 대표로 초청돼 스포츠치의학의 필요성과 국제태권도연구학회에서의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