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섭 치협 정책연구소장 선임
“치과경영환경 개선 실질적 도움 주겠다”
치협 정책의 산실 역할을 담당하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소장에 노홍섭 전 경남지부 회장이 선임됐다.
노 소장은 지난 9일 김세영 신임 협회장의 공식 임명을 받아 앞으로 3년동안 정책연구소를 이끌게 됐다.
연구소 설립과정에서부터 남다른 관심과 상당한 애정을 보여온 노 소장은 앞으로 3년동안 연구소가 설립 취지에 맞게 제기능을 다하면서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
지난 9년동안 경남지부 회장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관록과 현장 경험, 최근 경남도청과 도예산으로 추진되는 노인틀니사업의 성공적인 체결 등의 성과들이 연구소가 앞으로 치협의 각종 현안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해 가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홍섭 소장은 “나 혼자만의 능력으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김세영 신임 협회장이 3년동안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방향과 치협이 나가야할 장기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해 치과계가 한목소리를 내며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 소장은 “요즘 젊은 회원들이 상당히 어려워하고 있는 만큼 어떻게 하면 치과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지를 연구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 소장은 “아직도 정책연구소를 한국치정회와 같이 생각하고 있는 회원들이 있는만큼 연구소의 필요성과 역할을 잘 모르는 회원들을 위해 연구소를 잘 알려 나가면서 연구소가 더욱 발전하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연구소 현황과 업무파악을 위해 다음주 수요일 치협을 방문할 예정인 노 소장은 “현재 정책자문위원회와 연구기획·평가위원회로만 구성돼 있는 상임위원회를 3개정도 더 신설해 연구소가 설립목적에 맞게 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면서 “상근연구원을 채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소장은 6년 전 지부담당 부회장을 맡아 경남 창원에서 3년동안 거의 빠지지 않고 치협 이사회에 참석해온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연구소 간사로 집행부와 연구소와의 가교역할을 하는 김철신 정책이사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