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국제치과재료학회(IDMC) 2011 (27~29일)
급변하는 치과재료 국제 흐름 살핀다
세계적 치과재료학자들과 그들의 최신 연구동향을 국내에서 공유할 대규모 학술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치과기재학회(KRSDM)와 일본치과이공학회(JSDMD)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치과재료학회 2011(공동조직위원장 배태성·코조 우메모토 교수, The International Dental Materials Congress 2011·이하 IDMC 2011)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연세대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다.
‘Moving Dental Materials from Laboratory to Clinic’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IDMC 2011에는 400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치과재료 관련 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치과재료의 국제적 흐름과 전망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의 사전등록 마감(지난달 15일) 집계 결과 270명의 해외 참가자를 비롯 400여명이 이미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IDMC 2011은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태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멕시코, 호주, 영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12개국 학자들의 등록이 예상되는 등 치과재료학의 대가들과 그들의 학술 연구 동향을 국내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기간 중에는 초청강연, 포스터 발표, 일반 구연발표 등의 형식을 통해 치과재료 및 기기, 생체재료 등에 관한 세계 각국 학자들의 주요 연구동향이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28일 열릴 초청강연Ⅰ,Ⅱ의 경우 타카오 하나와 교수(동경의과치과대), 조나단 C.놀즈 교수(런던대), 세이지 밴 교수(아이치가쿠인대), 마이클 스웨인 교수(시드니대), 제이슨 그릭스 교수(미시시피대), 박광범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 정회웅 원장(전주미르치과병원) 등 국내외 주요 학자들이 연자로 초청된 만큼 가장 주목해야 할 세션으로 꼽힌다.
아울러 이번 IDMC 2011의 개최를 맞아 대한치과기재학회에서는 27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환영 리셉션, 28일 저녁에는 300석 규모의 한강유람선에서 만찬을 개최하는 등 세계 각국 학자와의 교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이번 학회의 또 다른 특징은 일본 학회와의 공동개최로 일본치과이공학회(JSDMD)는 재료 뿐 아니라 보존, 보철 등 각 분야 전문가 2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SIC 학술지인 ‘Dental Materials Journal’을 발간하는 등 치과재료학계에서의 학문적 위상도 높다.
일본 학회 측은 이번 학회 준비 과정에서 한국 조직위에 재무 업무를 부탁할 정도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고 있으며, 특히 이번 대지진 사태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대로 등록업무를 진행할 정도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조직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준 교수(전남대 치전원)는 “임플랜트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루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세계적 치과재료학의 대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고유의 치과재료 연구 전반에 대한 최신경향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IDMC 2011 참석 시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문의 홈페이지(www.idmc2011.com) 및 062-530-4871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