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턱관절 학자 임상 교류 ‘유익’
아시아턱관절포럼 3기 연구회 ‘성료’
한국 및 일본 턱관절 학자들의 교류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Hokkaido 치과대학 턱관절클리닉과 정 훈턱관절연구소가 주최하는 ‘아시아턱관절포럼 제3기 연구회 및 Hokkaido치과대학 턱관절클리닉 연수회’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에서의 연수일정을 마쳤다.
지난달 9일부터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진행돼 온 제3기 연구회의 경우 국내에서 턱관절에 관한 모든 강의 및 실습을 한 후, 정 훈 (사)대한턱관절협회 명예회장과 안강민 총무이사의 안내로 일본 홋카이도 치과대학에서 진행된 연수회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술식들을 체득하게 됐다.
홋카이도 치과대학 학장인 쿠니아키 스즈키 교수의 환영사와 구강악안면외과 과장인 노부오 이노우에 교수, 구강진단내과의 요시마사 키타가와 교수 등의 격려사로 시작된 연수회는 오후 5시까지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오전 강의에서는 ▲Hokkaido치과대학 턱관절클리닉에서 시행하는 보존적치료법의 모든 것(타이히코 야마구치 교수) ▲악관절 장애의 세계표준에 관하여(타로 아리마 교수) ▲ Hokkaido치과대학 턱관절클리닉에서의 턱관절 세정술과 턱관절 내시경술의 모든 것(야스노리 토츠카 교수)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강연에 이어서는 턱관절클리닉 과장인 타이히코 야마구치 조교수와 구강악안면외과 과장인 야스노리 토츠카 교수가 준비한 외래 참관순서가 진행돼 일본의 턱관절 진료 시스템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오후 강의에서는 ▲구강악안면통증의 모든 것(준 사토 교수) ▲비치성 통증(카즈키 오카다 교수) ▲턱관절장애환자의 신경내과적 접근(히로유키 와케 교수) 등의 강연이 개최됐다.
강의 종료 후에는 구강진단내과 과장인 요시마사 키타가와 교수와 턱관절클리닉 과장인 타이히코 야마구치 조교수가 사회를 보면서 질의응답 및 토론을 진행,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수회 직후에는 쿠니아키 스즈키 학장을 비롯한 모든 연자, 의국 관계자 및 연수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및 수료증 증정식이 열렸다.
이번 연수회는 21일과 28일 정 훈턱관절연구소에서 열리는 임상참관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정 훈 (사)대한턱관절협회 명예회장은 향후 아시아턱관절포럼 운영과 관련해 “일본 뿐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각국과도 연계해 제4기 연구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