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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erging technique을 이용한 복합 레진 수복(1) - 재료의 이해

관리자 기자  2011.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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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과 함께하는 미니 임상강좌

 

Layerging technique을 이용한 복합 레진 수복(1) - 재료의 이해

  

이번호부터 3M ESPE와 박정원 교수(연세의료원 강남 세브란스 병원)와 3회에 걸쳐 임상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레진에 어떤 shade가 있냐고 물어보면 Vita shade와 같이 A1, A2, A3 등이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올바른 답이 될 수 있을까?


구치부 수복이나 5급 와동 수복과 같이 심미성이 중요 관심사가 되는 곳에 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제품의 경우 맞는 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심미성을 따져야 하는 전치부 수복을 위해 만든 제품에서는 이 답이 정답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같은 A3라고 하더라도 opacity에 따라 dentin (혹은 opaque), body, enamel로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레진 시스템 중 가장 복잡한 shade를 가지고 있는 것이 3M ESPE에서 나온 Filtek Supreme Ultra (국내에는 Filtek Z350 XT 으로 소개)으로 4개의 구별되는 층과 이 안에 다시 세부적인 shade를 가지고 있어 총 36개의 shade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제품을 보면 A1, A2 등의 표시는 알겠는데 왜 D, B, E, T 등의 기호를 그 뒤에 붙여 놓은 것일 것일까?


다음의 그림을 보면 일정한 두께의 원형 디스크를 제작하여 문서 위에 올려놓고 아래 글씨가 비치는 정도를 비교하고 있다.


치아의 구조는 법랑질, 상아질, 치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은 서로 다른 광학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 중 가장 커다란 차이를 보이는 것이 빛에 대한 투명도이다(그림 2).


따라서 높은 심미성이 요구되는 전치부 치료시 이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고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재현할 수 없다. 전치부용 레진이라는 것은 이러한 요구에 맞게 제품의 투명도와 색상을 달리해 나온 시스템인 것이다. 


실제 자연치에서 각기 다른 opacity를 가진 shade와 비교해 보면 그림 3과 같다.


이러한 제품을 이용할 경우 실제 자연치와 거의 유사한 레진 수복이 가능하다.


다른 제품으로 Esthet-X HD (Dentsply), Premisa (Kerr), Gradia (GC), Tetric EVO Ceram (Ivoclar/Vivadent) 등 여러 회사에서 같은 개념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A1, A2, A3, A4와 같은 색은 Vita shade guide를 기준으로 하여 만들기 때문에 똑같지는 않지만 유사한 색을 나타내는 반면, opacity에 대한 부분은 기준이 없기 때문에 같은 opaque이라고 하더라도 회사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임상에서 사용할 경우 이에 대한 경험이 필요하며 잘못 사용하는 경우에는 multiple layering을 이용한 경우가 single layering을 이용한 경우보다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음에는 실제 이 재료를 이용해 어떻게 자연치의 느낌을 나타낼 수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다음호에 계속>


박정원<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보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