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삼 월드비전 회장·김법환 원장
‘이달의 나눔인’복지부장관상
치과의사 출신인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과 김법환 원장(김법환 치과의원)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달의 나눔인’에 선정돼 지난 19일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나눔인’은 우리사회의 숨은 나눔인을 발굴하고 아름다운 나눔 실천사례들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이번 달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 입양, 가족과 관련된 나눔을 실천한 사람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에는 총 26명이 선정돼 수상하게 됐다.
박종삼 회장은 1960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월드비전 회장으로서, 국내외 빈곤아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불철주야 노력해 왔다.
박 회장은 전국에 복지관과 가정개발센터,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개설해 아동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자활과 지역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북한에 대한 긴급 식량 지원과 농업개발을 위한 씨감자 개발사업 등을 진행했다.
또 해외의 가난한 국가 69개국 204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해 지구촌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긴급구호와 지역개발사업, 각종 옹호사업을 펼치는데 기여했으며, 국민대상 나눔문화를 확산해 42만명의 정기적인 후원 참여를 유도했다.
김법환 원장은 1985년에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공중보건의 시절 연을 맺게된 진주기독육아원 아동들과의 인연을 30년째 지키며, 아동들에게 무료로 진료를 해왔다.
또 2001년부터 진주기독육아원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혜송복지재단에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 총 후원금 1천8백만원을 지원했으며, 진주기독육아원 이외에도 진주시 소재 사회복지기관인 보인원, 성폭력상담소, 성프란시스꼬의 집에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