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치과의사 윤리의식 고취
김영만 충남지부 회장 강연
김영만 충남지부 회장이 미래 치과의사가 될 치대생들을 대상으로 윤리의식 고취 강연을 마련했다.
김 회장은 지난 13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치과의사 되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사진>.
이날 강연에서 김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회원들을 위해 하는 주요 사업과 소속지부를 통한 회원 가입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 뿐 아니라 의료기관 개설 시 주의점, 전문의 제도, AGD 제도 등 본과 4학년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강연에서 김 회장은 최근 치과의사 간의 윤리의식이 약화돼 가는 점을 감안해 치과의사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강연에서 “동료 치과의사의 시술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의료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면서 “현재 자신의 잣대로 과거에 했던 동료 치과의사의 치료를 판단해서는 안되며 자신의 치료 콘셉트가 다르다고 해서 절대 폄하하거나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덤핑네트워크치과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은 김 회장은 “불법 네트워크치과 문제는 치과계 회원들이 모두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문제로 타 치과를 폄하하는 등의 행위는 치과계의 공멸을 가져 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