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기 직전회장, 구보협 새 회장에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 새회장에 김동기 직전 회장이 선출돼 앞으로 3년동안 구보협을 이끌게 됐다.
구보협은 지난 21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강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 백대일 전 회장의 잔여임기동안 회장을 역임했던 김 회장을 새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당초 구보협은 지난 3월 5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출하려 했으니 회장 선출방식과 정족수 문제로 새회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지부장회의를 거쳐 이날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역대회장들과 이만섭 의장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김동기 회장을 새 회장에 선출했다.
부회장으로는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과 신승철 직전 부회장, 김용성 (가칭)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 회장이 선임됐다.
또한 고 한문성 감사의 유고에 따라 공석중인 감사에 길종선 전 서울지부 부회장을 선출했다.
88명의 대의원 가운데 45명이 참석하고 32명이 위임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구보협이 구강보건법에 의해 설립된 기관임을 명시하고 협회 사무실 변경 이전에 따른 사무소 주소를 변경했다. 또 협회의 기본재산의 정의를 수정하는 정관개정을 통과시키는 등 40여분만에 총회를 마무리했다.
김동기 새 회장은 “몇 개월의 공백이 있는만큼 빨리 셋업할 수 있도록 임원구성을 최대한 서둘러 마무리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주환 명예회장은 “구보협이 43년이 지나도록 가장 중요시해 온 것이 ‘和’로 화합과 협조를 통해 협회가 발전돼 왔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구보협이 다시한번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