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외지역 누비는 ‘스마일재단’
강원도 폐광지역 아동·청소년 순회치과진료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우성)이 의료소외지역인 폐광촌 아동·청소년 구강검진 및 치료를 통해 따뜻한 1박 2일을 보냈다.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과 여량면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구강검진 및 치료는 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김형배)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1080 치아건강을 위한 폐광지역 순회치과진료’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에는 총 3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아동·청소년에게 검진·치료 및 구강관리교육을 제공하게 되며 지속적인 구강건강을 위해 구강위생용품이 전달된다.
이번 방문기간에는 스마일재단의 이사들로 구성된 5명의 의료진이 검진 후 진료 대상을 선별한 후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해 이틀간 총 76명을 치료했다.
치료 후에는 재미있는 영상과 자료들을 활용한 구강관리 교육을 통해 올바른 잇솔질 방법, 스케일링과 불소의 중요성 등 기타 치주질환 예방법 등을 소개함으로써 스스로 구강관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당 지역에 주민들에게 칫솔, 치약, 치실, 혀크리너, 착색제 타블렛(플라그 염색) 등을 제공하는 한편 용품 사용 지침서를 구비해 생소한 용품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우성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진료를 통해 우리 재단이 장애인 뿐만 아니라 의료소외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강원랜드복지재단이 부가적이고 지속적인 진료가 필요한 대상을 재단으로부터 추천받아 추가적인 진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6월과 9월에도 추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