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가족 따뜻한 손길 모아요”
희귀질병 고인된 채수환 원장 가족돕기 후원회
“희귀질병을 앓다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고 채수환 원장 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바랍니다.”
고 채수환 원장과 대학 동기인 박진형 원장(고양시 예림치과의원)은 “학창시절부터 그렇게 착한 친구가 없었고 누구에게나 진심으로 사랑을 베풀던 친구였는데 다발성 뇌출혈이란 희귀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돼 가슴이 아프다”며 “더욱이 그동안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거치고 개원가에서 근무한지 몇 년 되지 않아 슬픈 소식을 접해 가족들의 미래도 걱정”이라고 전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현재 미망인과 어린 자녀 둘(5세, 1세)을 두고 있는데 특히 막내의 경우 올해 가을 돌잔치를 앞두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대학 동기인 박진형 원장과 박민수 원장(서천군 우리치과의원)이 고 채수환 원장 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고 최근 ‘채수환 가족 후원회(회장 박진형·운영위원장 박민수)’를 통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소액이라도 매월 장기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후원회 측은 덧붙였다.
박진형 원장은 아울러 “현재 가족들이 전남 나주에서 살고 있어서 나주를 비롯한 광주 등 인근지역 의사들의 진료 후원도 받고 있다”면서 “일반 후원외에도 진료 후원에 대한 많은 관심”도 당부했다. 후원계좌 : 하나은행 437-910014-12304, 외환은행 630-007557-900 예금주 : 채수환 가족 후원회
문의 : 031-906-2875, 041-952-2272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