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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치과비중 낮다, 환자 유치 실적 전체의 3.4% 그쳐

관리자 기자  2011.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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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치과비중 낮다
환자 유치 실적 전체의 3.4% 그쳐

  

치과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이 전체 중 3.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이하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복지부에 등록한 2000개소 중 1686개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2010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을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치과병원에서 건강검진 15명, 외래 1268명, 입원 2명으로 1285명의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과의원은 건강검진 23명, 외래 1407명, 입원 2명으로 총 1432명의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병원은 전체 중 1.6%, 치과의원은 1.8%에 그쳐, 치과가 차지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비율은 전체 중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은 2.7%, 한의원은 2.4%로 한의과가 5.1%를 차지해 치과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병원이 43.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종합병원 20.5%, 의원 19.3%, 병원 8.5%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과별로는 피부, 성형외과가 14%로 가장 높았고, 내과 13.5%, 검진센터 13.1%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도 외국인 환자는 전년보다 36% 증가한 8만1789명이며, 연환자 기준으로 22만4260명을 유치했다.


의료기관의 신고에 따른 총 진료수입은 1천32억원으로 2009년도 5백47억에 비해 두배 가량 증가했다. 외국인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백3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42.8%, 여성 57.2%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치료를 받으러 왔으며,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 여성환자 비율이 각각 79%, 71%로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다.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방문할 때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유치 등록 기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한 관련부처 협의가 추진 중에 있으며 조만간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