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주제 ‘세계한센포럼’
24~26일까지 코엑스·소록도병원서
이수구 협회장 등 치과의사 적극 참여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2010 세계한센포럼’이 개최된다.

‘소외에서 소통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 세계 한센인들이 참여하는 첫 국제 행사이면서 한센병에 있어 선진국인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한편 한센인의 인권문제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국제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한빛복지협회(회장 이길용)와 전세계 한센인 대표단체인 국제IDEA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WHO, KBS, 경기도,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외국인 100명과 내국인 900명 등 30여개국에서 약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세계포럼은 치과의사인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성공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이수구 협회장과 치과의사인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40년 넘게 한센인을 대상으로 무료치과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는 한국구라봉사회도 이번 포럼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