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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의식·책임감 갖고 대국민 홍보역할 최선”

관리자 기자  2010.1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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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의식·책임감 갖고 대국민 홍보역할 최선”
대외 홍보기능 강화·워크숍 정례화 등 제시도


전국 공보이사 및 공보위원 워크숍 ‘성료’

  

치협 공보통들이 무너져 가고 있는 치과계 공동체문화를 우려하면서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대국민 홍보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인터넷 매체의 다양성을 고려, 대외 홍보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치협 집행부에 권고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부 공보위원회를 더욱 활성화 하고 치과계 언론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워크숍의 정례화가 실천방안으로 제시됐다.  


치협 공보위원회(위원회 안민호)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전국 공보이사 및 공보위원 워크숍을 갖고 치과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이같은 의견서를 치협 집행부에 전달키로 했다<관련기사 10면>.


이번 워크숍은 기존의 시도지부 공보이사 연석회의 보다 참석대상을 확대해 치협 공보위원 뿐만 아니라 지부 공보위원, 치과계 주요 전문지 편집(국)장 등 치과계 언론을 이끌어 가는 오피니언 리더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렸다. 이원균 치협 공보담당 부회장, 구본석 대전지부 회장도 워크숍에 참석해 격려하고 토론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치과계 현재 상황을 진단, 언론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고민하면서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치협 집행부에 전달할 의견서를 채택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


참석자들은 ▲치과계 공동체 문화향상을 위해 강한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갖고 대국민 홍보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치과계 언론인의 교류와 발전을 위하여 이번 워크숍과 같은 치과계 언론 교류의 장을 정례화 할 것을 권고한다 ▲지부 공보위원회 활성화 및 인터넷 매체의 다양성을 감안해 대외홍보 기능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 등 3가지 의견서를 치협 집행부에 전달해 차기 집행부에서도 이번 건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워크숍 첫날 오후 6시부터는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김용택 시인이 ‘문학과 삶’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진행, 삶과 직업의 소중함을 느끼며 현실에 충실할 수 있는 자세를 성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정문환 치협 공보위원이 ‘치과계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치과계 현안을 짚어보는 한편 언론의 역할과 치과계 언론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 위원은 기존 일방통행식 강연에서 탈피해 지부 공보이사 및 공보위원, 신문사 편집(국)장,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장 등과 함께 쌍방향 진행방식의 생동감 있는 토론을 이끌어 냈다<주제발표 참조>.


정 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서는 각 신문사 편집(국)장들이 치과계 언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발전방안에 대한 제안과 쓴소리를 쏟아냈으며, 여선구 경기 공보위원이 지부 소식지 ‘경기치원’ 발간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날에는 종합토의 시간을 갖고 대국민 홍보 활성화 방안, 지부 공보위원회 및 공보위원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이번 워크숍의 결과물인 3가지 의견서가 다듬어졌다.


워크숍 개회식에서 이원균 부회장은 “이명박 정부가 국가사업 추진에서 소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처럼 치협 집행부도 업무 추진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꽤 많이 들었다”며 “언론지도자들의 활발한 토론을 통한 지적과 비판을 통해 치과계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 대해 안민호 공보이사는 “처음으로 열린 전국 공보이사 및 공보위원 워크숍에서 개진된 의견과 발전방안을 통해 치과계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택 대전지부 공보이사는 “이런 워크숍은 처음인데 내용이 상당히 유익하고 신선했다”며 “치과계 내부 문제 뿐 아니라 외부에 비치는 모습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