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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 자료 정리·추가 발굴 모색..협회사 편찬위 회의

관리자 기자  2009.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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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 자료 정리·추가 발굴 모색

 

협회사 편찬위 회의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신재의ㆍ이하 위원회)가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각 위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의 업무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편찬 작업에 속도를 올렸다<사진>.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문화, 치과재료, 의료봉사 등 위원들이 지금까지 수집하고 정리한 각 분야별 내용 등을 정리 발표했다.


차혜영 위원은 그동안 치의신보와 치협 보관자료를 통해 모은 자료들을 분류, 치과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분야의 회원들을 발굴ㆍ정리한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각 지부의 협조도 얻을 수 있도록 공문을 발송키로 했다.
또 위원회는 자료의 수집이 어려운 해방전후와 60년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 치의학박물관과 과거 건축물의 자료를 상당수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건축협회 등의 협조도 구하기로 하는 등 자료수집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도 모색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신재의 위원장은 ‘일제강점기 조선치과의사회의 설립과 활동’이라는 자료를 토대로 조선치과의사회(이하 조치)의 ▲일본인 중심의 구성 ▲실제 조선인의 구강검진활동 팜플렛 제작 정도 ▲태평양 전쟁 시 ‘군사후원연맹’가맹, 군사강연 개최 등 친일행위 등을 지적하며, 현재 조치의 설립일을 따르는 창립기념일 변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자료가 일제강점기하의 역사부분 서술에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회원들이 볼 수 있도록 이 내용을 협회사에 충실히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메디TV가 보내온 ‘한국의학 100년(가제)’ 다큐멘터리 제작에 관한 협조의 건에 대해 논의하고, 의학분야 외에 따로 치의학 부분을 제작해 방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메디TV 측과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