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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로 ‘사랑의 온도’펄펄/ 남구협·공단 봉사단

이윤복 기자 기자  2009.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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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로 ‘사랑의 온도’펄펄
남구협·공단 봉사단, 의료사각지대 봉사활동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회장 이수구·이하 남구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이 잇달아 무료의료봉사를 펼쳐 혹한의 연말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남구협과 공단 의료봉사단이 지난 18일 경남 김해에 있는 김해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의료봉사를 전개한데 이어 다음날인 19일에는 충남 태안의 자매결연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사진>.


남구협과 공단은 이번 의료봉사에서 남구협이 공동으로 마련한 치과이동버스 및 주요 의료장비와 자가발전 시스템을 갖춘 의료봉사 차량 등을 이용, 치과, 내과, 가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한방과 및 약국을 운영 진료함으로써 평소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사 1촌을 맺고있는 충남 태안 개목마을에서 이뤄진 진료는 지난 2007년 12월 태안 기름 유출사고 이후 피해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유해물질에 노출돼 천식, 피부염, 결막염 등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조사가 나온 뒤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김해시 봉사에는 서대호·하현재 원장이 스탭과 함께 참여했으며, 개목마을 진료에는 김보영 치과의원과 서산의료원, 서산중앙병원이 함께했다.


김관수 마을이장은 “일회성이 아닌 매년 무료진료봉사와 마을 위안 잔치를 열어줘 너무 고맙다”며 “공기관이라 믿음과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공단의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