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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치의 남성앙상블 정기연주회 성황

관리자 기자  2011.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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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0년…지역민과 사랑의 하모니
부산치의 남성앙상블 정기연주회 성황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부산치과의사 남성앙상블(단장 이강민·이하 부산앙상블)이 지난 7일 금정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천석 회장을 비롯한 부산지부 임원들과 300명이 넘는 관람객들로 공연장을 채운 가운데 부산앙상블은 3부로 나눠 라데츠키 행진곡, 아! 목동아, 이별의 노래, 훨훨 날아요, 향수 등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산지부(회장 고천석)가 주관한 이날 연주회는 김태경 교수의 지휘와 박재나 씨의 반주에 맞춰 앵콜 곡을 포함 15곡을 선사하는 등 환상적인 화음을 펼쳤으며 어버이 날 노래를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드미트리 씨의 트럼펫 연주, 소프라노 정아람 씨의 초청공연이 관객을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강민 단장은 “창단 10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특히 음악적인 질을 높이는데 주력해 수준높은 음악을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분주한 진료실의 생활이 쉬운 삶은 아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10년의 시간들을 함께 해온 우리 단원들과 연주회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창단한 부산앙상블은 부산에서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들로 구성돼 지난 10년간 5번의 정기연주회와 각계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 화음을 통해 부산시민과 함께 치과 문화를 공유하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제5회 정기연주회는 그동안 소외돼 왔던 다문화가정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 다문화 가정이 적응하며 살아가도록 조금이나마 도와주는 취지로 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다.


부산앙상블은 “앞으로도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작은 연주회 등을 계속적으로 기획해 지나온 10년보다 더욱 더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