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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치과엔 충치가 없다”
잇몸·뼈 재생술, 임프란트 필요없다 등

관리자 기자  2002.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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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치과엔 충치가 없다” 잇몸·뼈 재생술, 임프란트 필요없다 유전자 조작 통해 치아질병과 ‘결별’ 가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가 도래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지만 이제 그것도 다 옛말이다. 이제 세상은 하룻밤 사이에도 가속도를 내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공상만화, SF 영화에나 나옴직한 일들이 눈앞에 현실이 되어 다가오고 있다. 미래 전문가들은 오는 2010년이면 교통, 주거, 통신, 의료, 식품, 레저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분야들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눈에 띄게 달라진다고 예측하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전자를 골라 주입한 ‘맞춤아기’가 여기저기서 시도될 전망이다. 약물 하나로 대머리를 치료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일도 10년 뒤에는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줄기세포로 만든 생체장기 이식 클리닉도 등장할 것이다. 유용한 유전자를 넣은 기능성 유전자변형(GM) 식품이 탄생, 백신 유전자가 든 바나나만 먹고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래의 치과 의료기술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치약 5분간 1회복용 평생 충치 예방 OK 최근 과학자들이 세균을 이용해 충치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잇달아 개발해 냄으로써 미래에는 충치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는 환자가 없어질 전망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레나르트 함마스트롬 박사는 충치를 일으키게 하는 원인 균인 ‘스트렙토코커스 뮤탄스(Streptococcus mutans)균’과 같은 성질을 갖고 있는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지에(Lactobacillus zeae)균’의 유전자를 조작, 뮤탄스 균에 대한 항체를 생산해 냈다. 락토바실러스균이 만드는 항체는 뮤탄스균과 덩어리를 형성해 치아에서 떨어지며 세균 덩어리는 식도로가 결국 소화액에 의해 분해 되게 된다. 함마스트롬 박사는 앞으로 1~2년 내에 락토바실러스균을 캡슐에 넣어 쉽게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플로리다 大 구강생물학과 교수인 제프리 디 힐맨 박사는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젖산을 생성하지 않는 뮤탄스 균의 변이종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 다량의 설탕을 섭취 한 쥐의 치아가 썩지 않았고, 오히려 설탕이 뮤탄스균 변이종이 치아에 기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불러모았으며 이제 임상시험만 남긴 상태이다. 이에 연구진은 어린 시절에 뮤탄스균 변이종이 들어간 스프레이 형태의 치약을 5분간 1회 복용하는 것만으로 평생 충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별 무리만 따르지 않는 다면 가까운 미래에 충치가 지구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교정 분야, 유전자 염기서열 조작 통해 사전 기형 예방 치과 교정 분야의 경우 단백생물학(Proteobilogy), 당쇄생물학(Gilcobilogy)의 발전에 힘입은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유전자 조작에 의한 질병 예방 치료, 기술이 실용화 될 예정이다. 이에 미래에는 조기에 골격성 부정교합 또는 안면 추형, 기형, 형태이상 등의 여부를 판별유전자의 염기서열 조작을 통해 사전에 기형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대부분 성인이 되어서야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2, 3급 부정교합과 같은 골격성 치료인 경우 수술과 같은 공격적 방법을 이용 치료를 시도하나 이로 인해 환자의 고통과 경비 등의 부담이 큰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이러한 수술 및 그 회복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한계가 따른다는 점을 감안 한다면 사전 기형 예방은 획기적이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朴榮國(박영국) 경희치대 교정과 교수는 “현재 미국 등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고도의 유전자 조직을 이용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이러한 연구 결과가 실용화되기까지는 앞으로 50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朴 교수는 “선진국 등에서는 대규모 연구진이 포진한 가운데 유전 공학을 이용한 연구와 실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반면 우리 나라의 경우는 시류에만 편성한 나머지 교정치료를 위한 기초 학문에 대한 연구가 등한시 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임을 피력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레이저 숙련법 습득 연수회 후 필기·실습·구술시험도 치뤄 학회 인증서, 미국서도 동등한 효과 발휘 (가칭)레이저학회 (가칭)대한레이저치의학회(회장 崔在甲)는 지난달 20일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02년도 제2차 레이저임상연수회(표준숙련과정)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개원의 뿐만 아니라 전공의, 교수 등 당초 예상보다 많은 28명이 참가하여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강의와 실습, 구술시험, 필기시험 등 총 세과정으로 실시된 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