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미국 트위드 미팅에서 한국 교정학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이유진 원장은 고 김일봉 이사장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트위드 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KORI 측은 최종석 회장을 비롯한 20명의 회원들이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에서 열린 제30차 Biennial meeting에 다녀왔다고 밝혔다<사진>.
학술모임에서는 정성호, 박형수, 이유진, 임서예, 윤순옥 회원이 발표자로 참여해 각각 증례발표 및 구연을 했고, 정태환, 김영옥, 장연희 회원은 증례심사에 통과, Fellow membership을 인증 받았다.무엇보다 이번 미팅에서는 KORI 부산지부 소속의 이유진 원장(부산 에이스치과의원)이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6년 임기의 재단 이사(Foundation Board member)에 선임되는 쾌거를 올렸다.
KORI 측은 “재단 이사는 재단의 교육 및 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해 공로가 큰 회원 중 Biennial meeting에서 선임한다”며 “이번 이유진 회원의 Board member 선임은 한국에서는 고 김일봉 이사장을 이은 두 번째로서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947년 창립된 The Charles H.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은 1941년 Tweed Study Group이 시작된 이래로 현재까지 교정학 연구 및 교육을 진행하는 재단으로 현재는 연 3회의 Tweed study course를 통해 Tweed Merrifield Directional Force Technology를 전수하고 있다.
매회 미국 전역의 대학 교정과 수련의들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치과의사들이 교정학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재단을 방문, 2주간의 교육을 받고 있으며, 재단에서는 매 2년 마다 Biennial meeting을 개최하고 있다.
Biennial meeting에서는 정규 교육을 마친 회원들이 증례심사를 통해 Fellow membership에 응시하고 있으며, Fellow member들은 매 학회 때마다 세 개의 증례를 제출, 서로의 증례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