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교정 학구열 “펄펄”
1300여명 참석… 교정학회 학술대회 성황
신인학술상에 안석준 교수 수상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李準圭)의 2002년 제35회 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가 지난 1~2일 이틀간 강남무역센터 코엑스 신관에서 등록 연인원 1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측두하악관절 질환과 교정치료라는 대주제 하에 치러진 이번 학술대회는 ▲91개 포스터전시 ▲24개의 테이블클리닉 ▲27개의 구연 ▲4개의 심포지엄 ▲2개의 교정 특강이 잇따라 열려 한국 치과 최대 학회의 메머드급 학술대회로서 진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신흥, 신원 등 70개 기자재 업체가 참석, 학술대회장을 찾은 회원들에게 최신 기자재에 대한 욕구를 반영시켰다.
교정학회 제35회 학술대회 신인학술상은 ‘교정용브라켓의 타액성 피막이 Streptococcus 균주의 부착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제출한 서울치대 안석준 교수가 수상했다.
또 우수 포스터는 서울치대 교정학교실(최희영, 장영일, 김태우)이 제출한 ‘Periodontal distraction에 의한 치아의 급속 견인 시 성견치주조직의 변화’와 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송상훈, 문윤식, 성상진)의 ‘Distraction Osteogenesis를 이용한 Treacher Collins syndrome 환자의 치험례’가 각각 선정됐다.
또 테이블 클리닉수상자는 전남대학교 치의학연구소, 치과대학 교정학교실, 구강악안면방사선교실 등이 공동으로 제출한 A News PA Cephalometric Analysis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정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 “외형적으로 교정학회 학술대회 사상 최대 전시업체가 참석하고 회원 등록 열기도 뜨거웠다”며 “특히 내용적으로도 전문 학술단체답게 학술 주제 자체를 학술적인 부분에서의 접근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정학회는 2003년 제36회 학술대회를 부산 DEXCO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연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
‘전문통역사’ 양성 시급
교정학회 치협에 강력 건의키로
평의원회 의장 장상헌 원장 선출
각종 학술대회장에서 통역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통역사 양성을 치협차원에서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학술대회 전날인 지난달 31일 제9회 평의원회를 열고 새 평의원회 의장에 장상헌 원장을, 부의장에 손병화 교수를 선출했다.
특히 평의원회는 각종 학술대회장에서 외국인 연자의 강의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전문통역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일반 치과의사 중 토익 등의 능력이 뛰어난 자를 선발, 동시통역 대학원 진학 등을 시켜 교정학회는 물론 각 분과학회에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통역사 양성문제는 치협차원서 추진토록 건의키로 했다.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또 교정학회 자체 회관건립문제는 신중하게 계속 알아보기로 하고 평의원회 참석률 제고방안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박동운 기자
연세 치의학파 정립 움직임
제2회 연세 치의학 학술대회 관심 집중
22일, 23일 이틀간 연세치대·병원서 열려
“연세 치의학파를 만들어 봅시다.”
제2회 연세 치의학 학술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연세치대와 치과대학병원에서 열린다.
이번 연세치의학 학술대회는 배응권 교수의 ‘인간복제시대를 사는 우리의 신앙’을 비롯 동문 임프란트 특강 등 5개의 특강과 연세치대 동문들로 구성된 연세 임프란트연구회 심포지엄도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임프란트 연구회 심포지엄에서는▲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임프란트 수술 ▲초보자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Clinical tips 등 3편의 연제가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동문 특강순서도 마련, 장기적인 안전성을 위한 임프란트 보철물 교합설계 등 2연제가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김진, 유윤정, 이승종, 조규성 교수 등 10명의 교수의 연구발표도 열릴 예정이다.
치과대학 로비와 치대병원 6층에서도 포스터 발표와 테이블 클리닉 시연이 있게 된다.
孫興奎(손흥규) 연세치대 학장은 “최근 연세대학교에서는 연세학파 정립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두 번째인 연세치의학 학술대회가 해를 거듭해서 열린다면 꼭 연세치의학파가 정립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운 기자
부산치대 교정과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열린다
17일 부산대서
부산치대 교정학교실과 교정과 동문회가 주최하는 ‘부산치대 교정과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오는 17일 부산대학교 병원 응급의료센타 9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협진을 통한 교정치료의 향상’이란 주제로 심포지엄Ⅰ에서는 ‘악교정수술을 위한 외과와 교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