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회, 독거노인 주치의맺어주기운동 전개
정형외과학회, 관절염 환자와 걸으면서 상담
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委 통해 다각도로 홍보
다른 의료인단체에 비해 대외홍보에 유달리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치과계도 이젠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치협 산하의 분과학회들도 자기 전문분야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대외적인 활동을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치협 산하 분과학회 중 학회가 먼저 나서서 치과계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홍보를 요청하는 건수가 손에 꼽을만큼 적극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각 학회의 행사는 물론 공들여 제작한 학회지도 언론사에 제대로 전달이 안되고 있어 연구성과들이 알려지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다반수다.
이에 비해 대한의사협회 학회들은 전문분야별로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고 있어 치과계와 비교되고 있다.
대한가정의학회가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와 함께 독거노인 주치의 맺어주기운동을 전개해 학회를 중심으로 의사들이 불우노인들의 수호천사 역할을 통해 인술봉사단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운동에는 KBS, 건강가족실천운동본부, 한국생명의전화, 대웅제약 등이 지원을 하고 있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관절염환자와 의사가 나란히 걸으며 상담하는 관절염의 날 행사를 개최해 관절염에 대한 올바른 홍보와 함께 의사들의 환자에 대한 의무감을 다지기도 했다.
대한간학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간의 날을 정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간질환 예방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 20일 간의 날에는 ‘간염퇴치와 건전 음주문화’를 주제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밖에 한국유방암학회가 유방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유방암 핑크리본 캠페인을 개최하고 전국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을 통해 유방암 공개강좌 및 관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사집단의 갖고 있는 공적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협은 의약분업 등을 거치면서 대국민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난 2001년 3월부터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국민속에 파고드는 보건활동, 국민보건에 대한 깊이있는 대안모색과 다각도의 홍보를 펼침으로써 사회 각층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수돗물안전을 주제로 수돗물바이러스 문제를 제기했으며 9·11 테러사태 이후에는 바이오테러리즘을 주제로 세미나 개최, 아동학대 예방 가이드라인 공청회 개최, 월드컵 성공이후 2백74개 초등학교 축구팀 팀닥터로 2백개팀에 2백명의 회원이 팀닥터로 활동하는 등 이전보다도 훨씬 국민보건 차원의 대국민활동의 폭을 넓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홍태숙 위원에 따르면 미국의사협회가 오랜기간에 걸쳐 대국민, 대사회적 활동에 많은 공을 들이면서 협회 예산의 3분의 1이상을 대국민, 대사회 활동에 사용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획득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는 대목은 치과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치협 분과학회에서는 최근 대한치과교정학회가 대국민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치과교정에 관한 기획기사를 게재했으며 불우청소년 무료교정치료사업을 통해 자원봉사를 신청한 회원들과 치료대상자를 연결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른 의료인단체에 비해 대외홍보에 유달리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치과계도 이젠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치협 산하의 분과학회들도 자기 전문분야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대외적인 활동을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치협 산하 분과학회 중 학회가 먼저 나서서 치과계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홍보를 요청하는 건수가 손에 꼽을만큼 적극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각 학회의 행사는 물론 공들여 제작한 학회지도 언론사에 제대로 전달이 안되고 있어 연구성과들이 알려지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다반수다.
이에 비해 대한의사협회 학회들은 전문분야별로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고 있어 치과계와 비교되고 있다.
대한가정의학회가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와 함께 독거노인 주치의 맺어주기운동을 전개해 학회를 중심으로 의사들이 불우노인들의 수호천사 역할을 통해 인술봉사단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운동에는 KBS, 건강가족실천운동본부, 한국생명의전화, 대웅제약 등이 지원을 하고 있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관절염환자와 의사가 나란히 걸으며 상담하는 관절염의 날 행사를 개최해 관절염에 대한 올바른 홍보와 함께 의사들의 환자에 대한 의무감을 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