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진료 잘돼야 심미치료 산다
치아 치주치료 등이 밑바탕 돼야
“수복물에 의한 인위적인 치료보다 환자의 구강을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올바른 교합위에 세워진 심미가 진정한 심미입니다.”
오는 3월 9일 힐튼호텔에서 (주)지-씨코리아가 개최하는 심미임상강연회에서 일반인들과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심미’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칠 元永三(원영삼) 원장이 강조하는 심미치료의 기본 철학이다.
2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면서도 회원이 90여명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가입이 까다롭기로 알려는 일본 심미치과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元원장은 “어느 쪽에서 심미를 보느냐가 중요하다”며 “치과기공사가 아닌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영구적인 심미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元원장은 “치과의사로서의 기본이 잘돼 있어야 한다”며 “내적인 심미를 잘해야 바깥으로 드러난 컴포지트 레진을 이용한 심미와 치주, 임프란트 등 여러각도에서 심미치료를 잘 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元원장은 “치과의사는 치아치료, 치주조직 치료, 상하악 교합을 잘 해야하고 잘된 심미치료는 제대로된 치주조직 위에 세워진 심미이어야 한다”며 “당분간 치주 쪽에서 심미를 논의하는 시기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元원장은 이날 강연회서 그동안 BDPG회에서 오랫동안 함께 공부하고 의견을 나눠온 김진희, 김경미 원장과 함께 개원의들에게 심미치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元원장은 심미치과의 기본 철학 등 치과의사가 명심해야할 심미개념을 크게 강조하고 수복물에 의한 심미성회복, 심미성 임프란트보철 등 개원의 입장에서 꼭 필요할 정보를 전할 것으로 예정이다.
제일교포 출신으로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유학왔다가 경북치대를 졸업한 元원장은 일본에서 보철과 수련을 마치고 久留米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구주대학치학부 임상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후쿠오카시에서 16년 넘게 개원하고 있다. 그는 POI 임프란트 시스템 인스트럭터로 제품개발 당시부터 활동해 왔으며 한국에서 POI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1년에 10여차례씩 한국을 방문해 강연을 해오고 있다.
이번 강연의 사전등록은 오는 3월 7일까지며 개원의가 4만원, 비개원의가 3만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문의 02-313-2272, 080-313-7979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