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치과 코로나19 영향 새 진료체계 구축

2020.08.11 17:18:34

환자 대기 없애고 사전 질문지 요구
외부에서 체온 측정 후 출입 허가

 

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를 보이지 않자, 미국 내 일부 치과에선 새로운 진료 체계를 도입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美 저널인 뉴프레스나우는 지난 9일 미국 내 치과가 포스트 코로나에 맞선 진료 체계의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일부 치과는 환자의 코로나19 노출 위험도를 측정키 위해 사전 질문지를 제작해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환자 도착 시 병원 외부에서 체온 측정을 마친 후 원내 출입을 허가하고, 출입 후 사전 질문지와 동일한 내용의 추가 질문지를 작성토록 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직원과 환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프런트에 아크릴판을 설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철저한 예약제를 통해 대기 환자를 없애고, 도착 즉시 진료실로 환자를 유도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미국 내 많은 치과가 감염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현지 치과의 워허트 씨는 “병원 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 대기를 없애고, 전 직원에게 N95 마스크를 착용케 하는 등 감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과잉 대처라는 의견도 있지만 환자와 직원 모두의 안전을 고려해 코로나19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현재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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