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상훈 협회장 사퇴의사 공식 표명

2021.05.12 19:20:00

12일 긴급 기자간담회 열고 거취 밝혀
“끝까지 소임 다하지 못해 회원께 송구”

이상훈 협회장이 공식적으로 사퇴 입장을 표명했다.

이 협회장은 오늘(12일) 오후 6시 치협 회관에서 치과계 전문지 대상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회장 직 사퇴 의사를 공식화 했다.

이 협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발표한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몇 달간 집행부 내부의 혼란과 대의원총회 예산안 미통과라는 사태를 초래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원 여러분의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노조와의 협약에 대해 최종적인 책임자로서 더할 나위 없이 무거움을 느끼며, 이에 회원 여러분께 죄송함과 함께 공식적으로 사퇴를 표명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노조 협약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더 책임을 지는 모습인지, 끝까지 소임을 다하는 것이 더 책임지는 모습인지 갈등과 고뇌가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제가 회원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고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노조 여러분들도 협회의 운영을 위해 회비를 내 주시는 회원 여러분의 정서와 비상 상황을 인식해 상생의 모습으로 대국적인 협조를 해 주실 것으로 판단했다. 부디 간곡한 부탁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와 같이 선출된 선출직 부회장 포함 나머지 집행부 임원 여러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좀 힘들더라도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될 때 까지는 공백이 없도록 염치없는 부탁을 드리겠다”며 “많이 부족한 협회장으로서 치과계와 회원 여러분께 큰 혼란을 드려 다시 한 번 백배 사죄 드린다. 끝까지 소임을 다하지 못한 비난과 질책은 달게 받겠다”고 피력했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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