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에 부과되는 과도한 규제·고충 강력 전달

2021.08.17 18:24:16

박태근 협회장, 치의 출신 신동근 의원 17일 면담
"치과 진료 외 행정적 부담 갈수록 늘어나 개선 필요"


치협이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방문을 이어나가고 있다.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정책과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대안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박태근 협회장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을)을 오늘(17일) 오전 방문,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관련 주요 의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인천 서구을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신동근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유일한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박 협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비급여 의료광고 규제 방안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문제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사항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규정 ▲치과 관련 법정의무교육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강화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 등 현재 치과계가 당면한 여러 난관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관심을 환기시켰다.

특히 박 협회장은 최근 치과계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및 보고 의무 문제에 대한 일선 치과의사 회원들의 우려와 고충을 공유하는 한편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 주기 변경 등 치과의사들이 진료 현장에서 마주치는 과도한 규제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박 협회장은 “최근 치과의사의 본래 업무인 환자 진료보다 그 외 행정적 업무 부담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 무엇보다 의료인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최근 취임 후 공식적으로 정치권에 제안한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제안 배경 등을 설명했으며, 치과계의 또 다른 숙원 과제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구강검진 파노라마 포함 등에 대해서도 치과계의 의견을 전달하고 관련 자료를 통해 이해를 도왔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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