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여섯 번째 법안 발의

2021.11.15 14:26:48

홍석준 의원,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설립안 대표 발의
“치의학·치과 의료기기 산업 융합 중추연구기관 설립 필요”

치과계 숙원 중 하나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신설을 추진하는 또 하나의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특히 21대 국회 들어 치협이 적극적으로 강조, 촉구해 온 내용들이 고스란히 반영된 여섯 번째 법안인데다 야당에서 나온 또 하나의 법안이라는 점에서 국회 내부 논의 과정이 한 걸음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개정안)을 지난 12일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홍 의원을 비롯해 총 11인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제21대 국회 들어 현재까지는 양정숙·전봉민·김상희·이용빈·허은아 의원(이상 발의 순) 등 5명이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 한 바 있다.

이번 홍석준 의원의 설립 법안은 과방위 소속 의원으로는 다섯 번째, 야당 의원으로는 허은아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일부개정안의 경우 국가 출연 연구기관으로서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을 설립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대표 발의자인 홍석준 의원은 “미래신성장산업으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치의학·치기공 산업을 활용한 국가 차원의 경제발전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치아재생기술을 비롯한 치의학 원천기술 개발 분야와 산업으로서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치기공 분야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치의학·치과의료기기산업 융합 중추연구기관 설립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특히 홍 의원은 “치아와 그 지지조직 및 구강의 생리·병리작용을 규명하고 질환의 예방·치료를 위한 치의학 원천기술 개발과 치기공 기술 개발 및 치과소재·부품 개발 분야 등 치의학의 핵심 연관 산업인 치과의료기기 산업 그리고 치과 진료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치과의료 서비스 개발 분야를 총괄하는 국가 출연 연구기관으로서의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설립을 통해 치의학 및 치과산업에 대한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도록 하며,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나아가 치의학 의료인프라 구축의 완성으로 의료선도국가로서의 위상 확립 및 미래 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연구원 신설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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