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3대 핵심 정책 제안 “국민·국가 위해 꼭 필요”

2021.12.15 10:31:14

박태근 협회장,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면담 현안 논의
구강검진 파노라마 추가·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제언


치협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치과계 주요 현안을 정치권에 각인시키기 위한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2월 13일 오후 국회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을 만나 대선 국면에서 정치권에 제안할 치과계 핵심 현안들을 공유했다. 이날 면담에는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 회장이 함께 했다.

3선인 김상훈 의원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진 국회 인사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재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직능단체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만큼 이날 방문도 대선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들이 주를 이뤘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국가구강검진에 파노라마를 추가하는 정책과 관련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고, 찍은 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해 환자의 치료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제안했으며, 이어 임플란트 급여 4개 확대와 관련해서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장기적으로 국가 의료비가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 박 협회장은 “현재 국회를 통해 정상적인 입법 절차도 밟고 있지만 속도가 더디다”며 “후보의 공약으로 포함해 인수위원회가 추진할 경우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만큼 그런 과정으로 진행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임훈택 치산협 회장은 “임플란트, 엑스레이, 케미컬 사업 등 치과 관련 산업 패키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 하고 있다”며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을 그 중심에 두고 개발을 할 경우 국가의 먹거리를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상훈 의원은 박태근 협회장과 임훈택 회장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난 다음 추가 자료를 요청하는 한편 향후 논의 과정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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