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윤석열 캠프에 대선 정책 제안

2021.12.15 10:26:01

박태근 협회장, 13일 캠프 방문 송언석 본부장과 면담
임플란트 급여 4개 확대·구강검진 파노라마 추가 강조


치협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에 내년 대선 관련 치과계 정책 제안을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윤석열 후보 캠프를 찾아 ‘2022 대선 치협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강충규 치협 부회장과 신은섭 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등이 함께 했으며, 윤 후보 캠프 측에서는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과 이상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 정책조정실장이 나와 상견례를 갖고 이날 치협이 제안한 핵심 정책과 제언들을 주의 깊게 들었다.

송언석 의원은 경북 김천시를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으로, 현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조정본부장을 맡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3대 핵심 정책 제안과 관련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2→4개)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번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장애인치과진료소 등 치과계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현장에 윤 후보가 직접 방문해 달라고 초청하기도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임플란트 급여 4개 확대 제안의 경우 처음에는 재정 부담이 증가하지만 10년 정도 지나면 장기적으로 국가가 부담하는 비용이 점점 줄어들게 돼 치과의사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설명한 다음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검사를 포함할 경우 사진을 환자들에게 보여주거나 휴대폰으로 전송하게 해 파노라마를 보면서 치료 동기가 유발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서도 “치의학 및 산업 자체가 세계 최고 수준인데 아직까지 제대로 된 연구원이 없는 실정”이라며 “설립 이후 5년간 500억을 투입하면 연간 1조원 이상의 아웃풋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그 이상의 효과도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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