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이재명 캠프에 대선 4대 핵심 정책 제안

2021.12.22 11:09:47

임플란트 급여 4개 확대·구강검진 파노라마 추가 강조
김병욱·서영석 의원, 치협 방문 정책제안서 전달 받아


치협이 최근 치과의사 회관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측에 치과계 4대 핵심 정책을 제안했다.

이재명 캠프 소속 김병욱·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치협 회관을 예방해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전달 받고 정책 간담회를 통해 치과계 핵심 현안들을 경청했다.

이날 치협을 찾은 김병욱 의원은 ‘경기 성남 분당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으로, 제21대 국회에서는 정무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 약사 출신인 서영석 의원의 경우 ‘경기 부천시정’을 지역구로 둔 초선의원으로,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의 구강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치과주치의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인 ‘구강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8월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날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정훈 총무이사, 진승욱 정책이사가 참석했으며,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신은섭 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박태근 협회장은 이들 의원에게 최근 발간한 대선 관련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는 한편 이중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정책제안 4가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후보 공약에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협회장이 이날 간담회에서 강조한 핵심 현안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2→4개) ▲전 국민 치과주치의 시행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4가지다.
 


박태근 협회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최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간이 하기 힘든 기초과학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언급을 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오늘 간담회가 이재명 캠프와 치협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병욱 의원은 “사실 이재명 후보가 공공의료에 대해서는 가장 선구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며 “치협이 제안한 정책 중 국가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을 설립해 관련된 연구와 지원을 하겠다는 것에는 아마 큰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서영석 의원은 “지난 4·7보궐선거부터 치협 관련 아젠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었다”며 “한국 치과계가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이 늦어진 것이 안타깝다.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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