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본사, 드라마서 방송국으로 변신

2021.12.22 18:37:32

유려한 곡선 쌍둥이 건물로 안팎 주목
사옥 투어·장소 협찬 문의 등 지속 접수


오스템임플란트 본사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대표 방송사로 드라마에 등장했다.

지난 3월 종영한 OCN 미니시리즈 12부작 ‘타임즈’에서 오스템 본사가 주 무대로 연출돼 화제가 됐다. 제작진은 촬영 장소 물색 당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건물의 형상이 자아내는 ‘시·공간 초월성’에 주목했다.

드라마 속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복잡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연출하기 위한 ‘곡선’의 장치가 필요했는데, 오스템 사옥이 자아내는 웅장함과 곡선미가 제작진이 표현하려는 분위기와 부합했다는 설명이다.

드라마 속에서 오스템 본사는 총8회에 걸쳐 건물 외관, 1층 로비 등이 방영됐다. 주인공인 배우 이서진과 이주영은 극중 기자로 등장하는데 웅장한 트윈타워 구조와 세련된 외관을 차용해 주인공 서정인(배우 이주영)이 근무하는 대한민국 대표 방송사 ‘DBS’사옥으로 변신했다.

오스템 본사 사옥은 모난 부분 없이 유려한 곡선의 실루엣이 돋보이는 쌍둥이 건물, 이른바 ‘트윈타워’로, 연면적 2만여평, 대지면적 4300여평, 지하 2층과 지상 10층의 규모다. 특히 사옥 1층 로비 천장은 웬만한 건물 2개 층을 합한 높이로, 광활한 공간감과 개방감을 자랑한다.
 


극중에서는 가상의 방송사 DBS의 방영 프로그램 포스터가 천장에서부터 높게 내려오며, 생방송 뉴스가 상영되는 대형 미디어보드가 내벽에 부착된 것처럼 화면이 연출됐다. 그래픽 합성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질적이지 않은 이유는 오스템 사옥 내부가 화이트 톤 마감재와 LED 내장 조명을 활용해 실제 공간보다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도출했고, 방송국이라는 장소가 갖고 있는 기술 지향적이고 현대적인 이미지와 일치했기 때문이다.

장르 특성상 촬영 장소는 시·공간의 유연성도 충족해야 했다. 오스템 본사 사옥은 4층 사무동과 연구동, 두 건물이 이어져 있어 시작과 끝점의 ‘경계’가 없다. 옆 건물로 이동할 때 각 건물의 1층 출입구를 이용하지 않아도 연결 통로를 이용해 어느 공간으로든 이동할 수 있다.

또 사옥 외부 전면이 유리와 화이트 마감재로 덮여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건물 외벽 마감재 특성으로 인해 시간대에 따라 빛의 반사가 달라져 노을이 지는 오후에는 부드러운 오렌지색 건물로 변신해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극중 방송사로 표현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는 실제로 방송 프로그램 촬영이 가능한 호리존  스튜디오와 생방송 송출이 가능한 방송 조정 시설이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유려한 사옥 외관이 드라마를 통해 알려지면서 방송 관계자들에게 촬영 장소 협찬 문의가 지속 접수되고 있다”며 “또한 사옥 내 각 평수 별 치과와 방송 스튜디오, 대강당을 갖춘 인프라 덕분에 사옥 투어 프로그램 신청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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