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 부당 의료광고 규제 강화 촉구

2022.03.18 15:14:22

보험 임플란트‧의치 확대, 플랫폼 기업 확산 저지

 

인천지부(회장 이정우)가 정당한 경쟁을 해치는 부당 의료광고 규제 강화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인천지부는 지난 16일 제4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했다. 총회에는 인천지부 임원 및 대의원 외에도 박태근 치협 협회장, 우종윤 대의원총회 의장, 박남춘 인천시장, 신동근 국회의원, 장인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외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인천지부는 정당한 경쟁을 저해하는 부당 의료광고 규제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더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공개된 진료비 정보를 상업적으로 악용해 치과 개원가의 과당 경쟁을 유도하는 웹 사이트 및 플랫폼 기업 활동을 저지할 것을 요청하는 안건을 의결해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안건을 제안한 안동국 부평구 회장은 “비급여 진료비 자료가 공개되며 이를 웹 사이트나 플랫폼 기업에서 악용해 과당경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된다”며 “이 같은 현상이 심화하지 못하도록 저지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지부는 ▲임플란트와 의치의 보험 적용 확대 방안 모색 ▲임플란트 보험 적용 개수 확대 시 수가 삭감 반대 등 총 4개 안건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의결했다.

 

이 밖에 인천지부는 잉여금 일부를 코로나19 방역 특별지원금과 같은 형태로 회원에게 지급할 계획을 전했다. 또한 회비 징수 효율 제고, 치과 종사인력 수급 활성화, 불법 과대광고 대응 등 2022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지역 장애인을 위한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건일 재단법인 스마일 전 이사장은 이정민 인천장애인진료봉사회 회장에게 장애인 전용 구강세정기를 기증하고 지역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더욱 더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는 5월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보건의료계 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5년, 10년을 내다보는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민생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회장은 “집행부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며 모든 것을 백지에서 시작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며 “하지만 지부 임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인천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통한 환자 인식 개선,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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