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됐던 치의학 연구도 기지개

2022.06.29 19:40:39

치의학 논문 발표 전년동기 대비 1.3배 증가
국제논문 발표 괄목 성장 연구현황 회복 기대

 

코로나19가 본격적인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며, 움츠러들었던 치의학 연구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본지가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의 월간 연구동향 보고를 최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인 치의학 연구자가 국내·외 저널에 발표한 논문 수는 예년 동기 대비 약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은 지난 2021년과 올해 2~5월 동안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Mbase)와 NIH펍메드(PubMed)에 인덱싱된 데이터 중 한국인 치의학 연구자의 발표 논문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5월 내국인 치의학 연구자가 국내·외 저널에 발표한 논문 수는 총 331편이었다. 반면 올해 같은 기간 발표한 논문 수는 438편으로 107편 늘었다. 더욱이 올해는 매달 논문 발표 수가 지난해를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특히 3월의 논문 발표 수가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2021년 3월 발표된 한국인 치의학 연구자의 논문 수는 국내·외 총 114편이었다. 반면 올해 3월은 196편으로 약 1.7배 늘었다. 이어 2월 ‘67→79편(+12편)’, 5월 ‘61→72편(+11편)’, 4월 ‘89→91편(+2편)’ 등의 순이었다. 국제 저널 발표 논문 수는 더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인 치의학 연구자가 국제 저널에 발표한 논문 수는 108편이었으나, 올해는 164편으로 약 1.5배 높았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인 달은 2월로 지난 2021년 30편에서 올해는 57편으로 27편 더 많은 논문이 국제 저널에 게재됐다.

 

이어 3월 ‘32→54편(+22편)’, 4월 ‘20→28편(+8)’ 등의 순이었다. 단, 5월은 26편에서 25편으로 1편 줄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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