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건강보험’ 아세안 10개국 수출 박차

2022.07.07 13:01:18

싱가포르 등 회원국에 건강보험 재정위험관리 컨설팅
2023년까지 추진, 중·장기적 협력사업 발굴 기대

 

‘K-건강보험’이 아세안 10개 회원국에 수출된다. 아세안은 1967년 결성된 동남아시아 정부 협력 기구로 회원국으로는 타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 등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6일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제2차 아세안 적응형 재정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다. 지난 2021년 이뤄진 제1차 컨설팅은 아세안 10개 회원국 중 5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남은 5개 회원국(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브루나이, 미얀마)에 확대 수행된다.

 


이번 사업에서 건보공단은 보건의료제도, 재정, 시스템 현황분석 등 보건의료체계 전반의 현황을 분석한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재정위험관리시스템 미래 모델 수립 등 정책 컨설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마지막 3차 년도에는 2021~2022년 사업에서 선정된 1개국을 대상으로 시스템 설계 등 재정위험관리 BPR/ISP(업무 재설계 및 정보화 전략)를 수행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건보공단 ‘재정분석 시스템’을 기본 모델로 진행된다. 아세안 회원국의 상황에 맞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정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등 효율적 재정 운영과 신뢰성 높은 의사결정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강상백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컨설팅 사업을 기반으로 아세안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재정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공단 보유 기술을 활용한 중·장기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토대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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