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의 한류 물결 일으키는 단체로 도약”

2022.08.10 09:54:12

국제치과의사회 회원 한자리 모여, 학술 교류 친목 다져
젊은 치과의사상 조용일‧김수아 씨 첫 수상자로 선정1

 

“치의학의 한류 물결을 만드는 치과의사회가 되겠습니다.”


대한국제치과의사회(회장 허원실‧이하 KiDA)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치의학을 세계에 전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KiDA는 지난 7월 31일 하계 행사 및 세미나를 마곡 오스템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치과대학을 졸업한 KiDA 회원 80여 명이 참석해, 뜻 깊은 교류와 학술의 장이 됐다.


KiDA는 해외 치과대학 출신 치과의사로 구성된 단체다. 2017년 11월 26일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1 Global Dental innovation plaza 등 다양한 학술 및 네트워킹 행사를 기획‧진행해 왔다. 현재 KiDA 활동 회원 수는 약 200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KiDA는 ‘올해의 젊은 치과의사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미국의 University of the Pacific을 졸업한 조용일 씨, 호주의 University of Queensland를 졸업한 김수아 씨다.


조 씨는 2018년 졸업 후 약 1년간 외래교수로서 임상을 경험한 뒤 귀국해 지난 2021년 치과의사 국가고시에 최종 합격했다. 현재는 치과 공중보건의사로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이다. 또한 KiDA의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 참여를 주도하며 국내‧외 치과의사 교류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씨는 “13년간 미국 생활 후 귀국해 둥지를 잃은 기분이었지만, KiDA가 새로운 버팀목이 돼 줬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경험을 쌓은 치과의사들과 정보를 교류하며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것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씨는 2021년 First Class Honors의 우수한 성적으로 퀸즈랜드대를 졸업했으며, 졸업 논문이 Journal of Endodontics(IF=4.171)에 게재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올해 첫 제정되는 젊은 치과의사상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향후 대학원 및 치과대학병원에서 수련을 쌓아, 발전하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연자 5명이 나서, 학술 교류 및 역량 강화를 이뤘다. 오전 강연에는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의 ‘Immediate implant placement’, 박진영 교수(연세치대병원 치주과)의 ‘Successful GBR membrane fixation’이 펼쳐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후에는 고수현 원장(형제치과의원)의 ‘Fully Digital workflow in dental clinic : from digital guide to provisionals’, Chanook David Ahn 원장(UCLA/WLA VA Hospital USA)의 ‘Importance of soft tissue around implants’, 송인석 교수(고려대 구강악안면외과)의 ‘Prevention and treatment of complications of maxillary sinus lift surgery’ 등이 진행됐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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