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폭풍…교정치의 70% 내년도 “어둡다”

2022.12.21 19:10:46

KSO 회원 설문 결과 금년 대비 내년 부정적
최대 10% 이상 하락 예상, 상황 반등 기대도

교정과 치과의사들이 전망하는 2023년도 치과 경영 전망은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최근 소속 회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지난 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67%가 올해 대비 내년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가장 많은 33%는 내년도 매출 규모를 올해 대비 ‘90%이상~100%미만’이라고 지목했으며, ‘80%이상~90%미만(21%)’, ‘70%미만(8%)’, ‘70%이상~80%미만(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이 상승할 것이란 의견도 전체 34%를 기록해, 침체된 경영 환경 반등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히 치과 개원가에서는 해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지난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 비교 설문에서 응답자 전체 59%는 ‘90%이상~100%미만’을 선택했다. 이 밖에 ‘60%이상~80%미만’을 선택한 경우도 10%에 달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은 3년 전과 올해를 비교한 매출 현황에서 응답자의 63%는 매출이 ‘100%이하’를 기록했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세부적으로 설문 응답자 전체의 47%는 ‘90%이하~100%미만’을 선택했으며, ‘60%이상~80%미만’ 5%, ‘60%미만’ 11% 등으로 분포했다.

 

아울러 이번 설문에서는 교정과 치과의사에 관한 흥미로운 의견 수렴이 폭 넓게 이뤄졌다.

 

은퇴 시기 부문에서는 ‘70세 이상~75세 미만’이 전체 33% 응답률을 보이며 가장 높게 기록됐다. 이어 ‘60세 이상~65세 미만(28%)’, ‘65세 이상~70세 미만(21%)’, ‘60세 미만(8%)’ 등의 순이었다. 특히 ‘80세 이상’을 선택한 비율도 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토요일 근무 마감 시간의 경우, ‘오후 2시’가 45%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오후 3시(24%)’, ‘오후 4시(24%)’, ‘오후 1시(5%)’, ‘오후 3시 30분(3%)’ 등의 순이었다.

 

성인환자 비율에서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8%가 ‘40%이상~60%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20%이상~40%미만(38%)’, ‘60%이상~80%미만(10%)’, ‘20% 미만(5%)’ 등의 순이었다. ‘80% 이상’은 0%였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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