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 급여 청구 전년 대비 2.95% 상승

2023.03.08 14:24:30

치과병원 0.69% 증가, 전체 의료기관은 52조
의원 27% 폭증, 한의원은 마이너스 성장 기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조사 결과, 지난해 상반기 치과의원의 요양급여청구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최근 2022년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체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52조3245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반기 46조3621억 원 대비 12.86% 증가한 기록이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2조4776억 원으로 지난 2021년 상반기 2조4065억 원 대비 2.9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치과병원은 1601억 원에서 1612억 원으로 0.69% 증대됐다.

 

특히 의원은 9조1642억 원에서 11조6589억 원으로 1년 새 무려 27.2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종합병원(13.96%), 병원(13.64%), 약국(12.84%)도 두 자릿수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면 한의원과 보건기관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먼저 한의원의 지난 2022년 상반기 요양급여청구 비용은 1조25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2674억 원보다 –0.73% 떨어졌다. 반면 한방병원은 2614억 원에서 2780억 원으로 6.35% 늘었다. 또한 같은 기준 보건기관은 613억 원에서 580억 원으로 –5.38%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 중 가장 큰 낙폭이다.

 

같은 기간 요양급여비용 청구기관 수에서 치과의원은 1만8410곳에서 1만8704곳으로 1.6% 늘었다. 반대로 치과병원은 243곳에서 236곳으로 –2.88%를 기록했다. 이 밖에 한방병원(16.92%), 의원(2.88%), 종합병원(2.88%), 약국(1.84%), 보건기관 등(0.96%), 한의원(0.01%)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병원(-8.76%), 요양병원(-4.25%)은 줄었다.

 

아울러 심평원은 2022년 상반기 요양기관 종별 보험자 부담률도 산출했다. 그 결과, 전체 의료기관 증감율은 –0.35%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전년 동기 대비 –0.04%로 줄었다. 또 상급종합병원(-0.51%), 종합병원(-2.76%), 병원(-1.28%), 요양병원(-0.12%)도 감소했다. 반면 치과병원(0.2%), 의원(1.61%), 한방병원(0.04%), 한의원(0.08%),보건기관 등(0.35%)은 증가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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