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주최한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과정 15기 1차 과정이 지난 7월 2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116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전신노쇠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영양과 근감소증과의 관계, 구강노쇠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입체조, 노인 임플란트, 치주교정,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치주치료 상승효과, 균열치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체적으로는 정희원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가 ‘노년기 근감소증의 기전과 영양의 역할’, 소종섭 원장(S&P치과의원)이 ‘건강한 노화와 구강노쇠’, 황윤숙 교수(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가 ‘구강기능향상을 위한 입체조’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허중보 교수(부산대학교치의학대학원 보철과)가 ‘Implant RPD: 보험 임플란트 2개로 완전히 다른 국소의치를 만든다’, 차현정 원장(해와달연합치과의원)이 ‘치주치료, 교정으로 꽃피우다’, 권영선 원장(수원영통샤치과의원)이 ‘노인성 치주질환에서 구강 유산균을 이용한 치료’,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가 ‘균열치의 진단과 치료: 노년의 환자에서 고려할 점’을 강의했다.
이날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 인증자 9명이 수료했으며, 그동안 춘추계 학술대회와 2회의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해 치과의사 206명, 치과위생사 59명 등 총 265명이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고석민 대노치 회장은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들은 고령사회에서 요양시설이나 재택에서 요양 중인 고령환자에게 필요한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가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노인치의학의 발전은 우리의 노후에 대한 준비이며 치의학의 미래다. 대노치가 치과계의 미래를 위한 준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