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대비 전문가 양성 구슬땀

  • 등록 2023.08.09 17: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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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시구전 15기 1차 과정 진행
근감소증 기전·영양, 치과 필수임상 강의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주최한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과정 15기 1차 과정이 지난 7월 2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116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전신노쇠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영양과 근감소증과의 관계, 구강노쇠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입체조, 노인 임플란트, 치주교정,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치주치료 상승효과, 균열치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체적으로는 정희원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가 ‘노년기 근감소증의 기전과 영양의 역할’, 소종섭 원장(S&P치과의원)이 ‘건강한 노화와 구강노쇠’, 황윤숙 교수(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가 ‘구강기능향상을 위한 입체조’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허중보 교수(부산대학교치의학대학원 보철과)가 ‘Implant RPD: 보험 임플란트 2개로 완전히 다른 국소의치를 만든다’, 차현정 원장(해와달연합치과의원)이 ‘치주치료, 교정으로 꽃피우다’, 권영선 원장(수원영통샤치과의원)이 ‘노인성 치주질환에서 구강 유산균을 이용한 치료’,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가 ‘균열치의 진단과 치료: 노년의 환자에서 고려할 점’을 강의했다. 

이날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 인증자 9명이 수료했으며, 그동안 춘추계 학술대회와 2회의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해 치과의사 206명, 치과위생사 59명 등 총 265명이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고석민 대노치 회장은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들은 고령사회에서 요양시설이나 재택에서 요양 중인 고령환자에게 필요한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가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노인치의학의 발전은 우리의 노후에 대한 준비이며 치의학의 미래다. 대노치가 치과계의 미래를 위한 준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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