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기초 위 미래 임상술기 우뚝 서다

2024.07.24 16:34:06

인천지부 ‘INDEX 2024’ 1200명 대거 발길
PDRN·PN 등 바이오치의학 눈길, 전시 북적

 

기초에 충실한 것이 곧 미래지향적인 것, 인천지부가 회원들에게 임상의 기본을 강조하며 최신의 임상지견을 전달했다.

 
인천 바이오 치의학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 기자재 전시회(INDEX 2024, 17th SCIDA)가 지난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온고지신-From Basic to the Future’를 대주제로 다양한 임상강의와 바이오치의학 분야 소개, 메가젠, 네오바이오텍 등 업체 연계 강의 등 다양한 학술강연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치과의사 1050여 명, 치과위생사 등 스텝 150여 명 등 12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일요일 하루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진행하는 행사에 현장 등록, 수도권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많았다.  

 

 

오전에는 조리라 교수가 ‘100% 보험청구되는 IARPD를 이용한 부분무치악 수복’, 박찬진 교수가 ‘무너진 교합, 전악 보철 수복의 길잡이’, 이재관 교수가 ‘수복치료 전 치주치료가 왜 필요하지?’, 김용건 교수가 ‘근거 기반 치주염 및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 등의 강의를 펼쳤으며, 강의 후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오후에는 김성태 교수가 ‘콜라겐 매트릭스를 이용한 잇몸증대술’, 이창훈 원장이 ‘실전 다이아스테마 레진 치료’, 신동렬 원장이 ‘2024년도 현재, 나의 근관치료 protocol’, 신수정 교수가 ‘2024년, 석회화 된 치아들이 몰려온다’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업체 연계 강의로 박광범 원장과 허영구 원장이 나선 강의에는 많은 참가자가 몰려 개원가에서 인기 있는 임플란트 관련 제품들의 임상 활용법에 집중했다. 주보훈 원장의 ‘AI CDSS 투명교정장치 클라라 AI’ 강의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바이오 치의학 강의로 진행된 임석균 원장의 ‘치과에서 쉽게 할 수 있는 Biostimulator-물광주사와 울킨(국산LDM)을 이용한 후관리’, 김성헌 원장의 ‘최신 TMD 치료 완전정복-from splint to PDRN 재생 주사요법’ 강의에 참가자가 몰려 최근 PDRN, PN 시술법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62개 업체 참여 알찬 전시 인기 

이 외에 62개 업체 120여 부스 규모로 꾸려진 기자재 전시회도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성황리에 운영됐다. 인천지부는 참가 회원에게 전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상품권 1만원, 20만 원 이상 전시장 상품 구매 시 주차권을 지급하며 활발한 관람을 이끌었다. 실제 인천지부 회원들은 기자재 구입 계획이 있는 경우 가능하면 지부 행사에서 구입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 때문에 업체들의 전시 참여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행사가 끝난 후 진행된 3000만 원 상당의 경품추첨 행사에도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4월 11~13일 예정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인천 송도 개최를 앞두고 치협 임원단이 방문해 인천지부와 MOU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사전 홍보를 위해 노력했다. 

 

 

강정호 인천지부장은 “임상능력 증진을 위해 열심히 강의를 들은 회원들을 보니 뿌듯하다. 수개월 동안 INDEX 2024 준비를 위해 힘써준 이사진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내년 4월 이곳에서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치러진다. 송도 컨벤시아를 통째로 빌려 전국의 회원들과 세계 치과의사 수천 명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위 동기와 선후배에게 내년 인천으로 오라고 적극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박태근 협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의 대단한 향학열에 놀랐다. 협회장 당선 후 3년째를 맞이하며 임상과 공부에서 다소 떠나 있다 생각했는데, 공부에 열심힌 회원들을 보니 존경스럽다”며 “INDEX 2024 준비에 애쓴 강정호 지부장을 비롯한 인천지부 임원들에게 격려를 전한다. 내년 인천에서 펼쳐지는 치협 100주년 행사가 치과인 전체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인천 회원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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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INDEX 2024 조직위원회>

 

“회원 지지·성원이 행사 성공 원동력”

내년 인천서 열리는 치협 100주년 준비 최선 


“INDEX 2024가 바이오 치의학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됐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모든 조직위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및 참여 업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형석 조직위원장(수석부회장)은 “인천지부 학술대회는 미래지향적인 주제를 설정하기 위해 주무이사들과 함께 많은 고민과 논의를 하며 준비한다. 올해는 PDRN과 PN 등에 관한 강의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회원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 발굴에 더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특히 인천에서 치협 100주년 창립 기념 학술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관련 준비에 더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곽현종 사무총장(학술부회장)은 “올해 행사는 에너지를 모아 한 번에 터트리자는 개념으로 압축해 준비해 봤다. 회원들의 반응과 참여도가 더 좋은 것 같다. 특히, 매년 타지부 회원들의 등록이 많아지는 추세라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올해는 포스터 전시 부분에 일반 개원의 회원들의 참여가 있어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 회원들의 참여를 더 이끌어내는, 더 발전적인 INDEX 행사를 꾸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욱환 공보이사는 “무엇보다 인천의 원장님들이 INDEX 행사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이 느껴져 뭉클하다. 인천에서는 기왕이면 인천지부 전시회에서 기자재를 사자는 분위기다. 인천지부를 항상 아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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