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예비시험 합격률 2.5배 껑충

2024.07.24 20:56:32

1차 필기 27%, 2차 실기 80%
외국대 출신 36명 국시 응시 가능

올해 치과의사 예비시험 실기시험 합격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도 제20회 치과의사 예비시험 2차(실기)시험 합격자 공고’를 발표했다.


현행 의료법상 외국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예비시험을 치러야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분되며 1차 시험에 합격하면 다음번 시험에서 1차 시험을 면제한다.


이번 시험 결과 1차에는 100명이 지원해 27명이 합격(27%)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2차에는 총 45명이 지원해 36명이 합격(80%)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시험 실기 합격률이 80%를 기록해 주목된다. 2차 실기시험에서 합격률이 80%를 넘어선 경우는 지난 6년간 2020년을 제외하면 처음이다.


2차 시험 기준 지난 2019년에는 30명이 지원해 13명이 합격(43.3%), 2020년에는 49명이 지원해 41명이 합격(83.6%), 2021년에는 36명이 지원해 13명이 합격(36.1%), 2022년에는 66명이 지원해 22명이 합격(33.3%), 2023년에는 52명이 지원해 17명이 합격(32.6%)했다.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2.5배가량 합격률이 오른 셈이다.


1차 시험의 경우 2019년 88명 지원 23명 합격(26.1%), 2020년 91명 지원 38명 합격(41.7%), 2021년 78명 지원 31명 합격(39.7%), 2022년 77명 지원 46명 합격(59.7%), 2023년 82명 지원 22명 합격(26.8%)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시연구소를 비롯한 교육 현장에서는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합격률 상승 이유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광헌 기자 kh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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