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 연세치대 동문 화합 선율 한마당

  • 등록 2024.08.28 2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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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기념 ‘연아뮤직페스티벌’ 9월 28일 개최
클래식기타, 오케스트라, 합창 등 세대 초월 화음


올해로 ‘지천명’을 맞이한 연세치대 동문회(이하 동문회)가 선·후배 모두가 주인공이 돼 성대한 축제를 연다.


동문회는 연세치의학 109년, 동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8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연아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동문 간 화합과 동문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문회는 지난 8월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립 50주년의 의의를 밝히고, 행사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욱 동문회장, 허영렬 부회장, 심동욱 총무이사, 신정아 후생이사, 이수형 홍보이사, 김지학 동문회 50년사 편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동문회는 50년 역사를 담은 자료집 편찬을 통해 동문회 연혁, 회장별 히스토리, 동문 간 추억 등 동문회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기록할 예정이다. 김지학 동문이 동문회 50년사 편찬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본 행사에서 자료집 축약본을 공개·배포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하드커버로 구성한 양장본을 완성해 배포할 계획이다.

 

김지학 편찬위원장은 “우리 동문회는 40%에 육박하는 높은 회비 납부율을 바탕으로 장학금 지급, 조의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동문 간 친목을 다지는 페스티벌과 홈커밍 행사도 연례적으로 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 동문회는 다른 학교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만큼 이번 동문회 50년사 자료집 출간의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행사의 백미는 오후 5시에 열리는 페스티벌 공연이다. 남성중창단 ‘복사’, 클래식기타 동아리 ‘클래시타’, 오케스트라 ‘YDPO’, 연아합창단 등이 무대에 오르며, 세대를 초월해 선배(OB)와 후배(YB) 동문들이 재능과 열정을 한데 모아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특히 7기부터 40기까지 65명의 동문이 참여하는 연아합창단의 무대는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진부 ‘빛그림’ 약 30여 명이 참여하는 사진 전시회도 있어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행사 당일 오후 3시 연세대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특별임상강연회도 열린다. 김종관·이승종 명예교수가 ‘스승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라 강연을 펼칠 예정인데 동문과 비동문 모두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2점(필수 1점 포함)도 인정된다.


동문회는 지난 1974년 졸업생 18명 배출을 시작으로, 현재 51회 졸업생을 포함해 총 353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정욱 동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동문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겠다”며 “또 동문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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