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치주과학회가 ‘덴올’과 손잡고 진행 중인 ‘수요세미나’가 매회 높은 관심 속에 순항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송출되며, 총 24강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매주 2편씩, 각 30분 내외로 제공되며, 전국 치과대학의 치주과학교실 교수진과 저명한 치주과 전문의들이 직접 연자로 나선다.
세미나는 치주질환의 진단과 처치부터 임플란트 주위염, 골유도재생술 등 치주학의 핵심 주제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4월 23일 기준 8강까지 공개됐으며, ‘덴올’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제5강에서는 홍지연 교수(경희치대)가 ‘치주 치료 시 약물에 대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항생제의 종류와 효과를 소개했다. 그는 기계적 처치 후 항생제 병용이 치주낭 깊이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제6강에서는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심혈관질환, 당뇨 등 비전염성 만성질환과 치주질환 간의 연관성을 소개하고, 후성유전학 연구를 통해 흡연과 당뇨가 유전자 수준에서 치주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제7강에서는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이 외과적 치주치료의 적응증과 교정과, 보철과, 보존과 등 다양한 임상에 확장해 연계할 수 있는 술식에 대해 강연했으며, 제8강에서는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가 빠른 치유를 위한 치주 수술 봉합술의 중요성과 테크닉을 상세히 소개했다.
치주과학회 측은 “실시간 시청 시 연자와의 질의응답이 가능하므로 임상적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