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균 검사로 지속 가능한 구강관리 실현

  • 등록 2025.05.21 17: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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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구강세균관리포럼’ 189명 참석 성료
프로바이오틱스 등 최신 트렌드, 임상 공유

 

제8회 구강세균관리포럼이 지난 10일 서울 마곡 오스템 임플란트 본사에서 개최됐다.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주최, 닥스메디 주관, 사과나무치과병원 후원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총 189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구강미생물관리의 이해 및 실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구강유해균 검사 기반의 계속 구강관리 가능성을 조명했다.


먼저 김혜성 이사장(사과나무치과병원)이 구강유해균 검사를 기반으로 한 치주질환·대사증후군 관리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김한나 교수(성균관의대 삼성융합의과학원)는 ‘구강-장 축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최신 트렌드를 짚으며, 연구자 관점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진행한 ‘구강유해균검사를 활용한 계속구강관리 경진대회’의 우수 사례가 소개돼 임상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총 26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 팀의 실제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각 팀은 실제 유해균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관리 효과를 관찰한 사례를 공유했다. 검진부터 환자 교육, 맞춤형 위생관리까지 구체적인 실천 과정을 통해 검사 기반 구강관리의 현실성과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황인성 닥스메디 연구자문이 프로바이오틱스의 임상 효과와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을 제시하며, 구강 세균 생태계 균형을 위한 접근법을 제안했다.


협회는 향후 유해균 기반 구강관리의 임상 적용 확대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 및 데이터 공유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나성식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회장은 “이제 구강세균관리는 단순한 진료 영역을 넘어 치과계의 히든카드이자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우리 협회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진 만큼 실질적이며 임상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지침을 제공하며 치의학, 내과, 신경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다학제적 융합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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