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방문치과진료 체계 구축 나선다

  • 등록 2025.06.18 21: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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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한·일 방문치과진료 학술 세미나
6월 28일 치협 회관, 현재와 미래 조망

 

초고령사회 속 올바른 방문치과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한·일 치과계가 머리를 맞댄다.


치협은 오는 6월 28일 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일본의 우수한 방문치과진료 경험 청취 및 노인요양시설 치과진료 운영사례의 학습을 통한 양국 간의 실질적인 정보 교류’를 대주제로 한·일 방문치과진료 학술세미나를 열고 한국형 방문치과진료 체계 구축의 실마리 모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치협은 초고령사회 속 한국형 방문치과진료 시스템 구축과 확산을 위해 최근 일본 치과계와 접점을 넓혀 왔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00년부터 방문치과협회를 창립하고 제반 환경을 정착시키는 등 선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오늘날 일본에서는 연간 약 1100만 건의 방문치과진료가 시행되고 있으며, 참여량도 활동 치과의사 5명 중 1명에 달할 만큼 제도가 활성화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러한 일본의 경험을 흡수하고자 치협은 지난 2월 시찰단을 파견한 바 있으며, 또 이를 토대로 방문치과학회 설립 추진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세미나 또한 이러한 교류·발전의 일환으로서 마련됐다. 강연에는 한·일 양국의 방문치과진료 담론을 주도하는 3인의 리더가 나선다. 먼저 우리나라에서는 고홍섭 교수(서울대)가 ‘한국 방문진료 체계’를 주제로 현재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주한 정책 연구를 비롯해 우리나라 방문치과진료의 현주소를 심층적으로 진단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방문치과협회를 대표해 모리구치 겐죠 이사장, 마에다 미츠오 홍보이사가 참여한다. 두 연자는 ‘일본의 방문치과진료의 역사’, ‘현재 일본 방문진료의 구체적인 내용과 필요한 기구 및 교육’ 등 각각의 주제 강연을 통해 개요부터 실무 영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등록은 6월 26일까지다. 현장 등록은 받지 않으므로, 참석을 희망하는 치과의사는 서둘러 등록해 두는 편이 좋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이정호 치협 치무이사는 “치협은 지난 2월 일본방문치과협회를 방문하는 등 보다 선진화된 사례를 수집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방문치과진료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세미나는 양국의 방문치과진료의 현주소를 알리고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기획됐다”고 전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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