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이 그린 위에서 화합했다.
제16회 전국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6월 15일 전남 함평 베르힐CC에서 열렸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가 주최한 올해 행사에는 각 대학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이 자리에는 이민정 치협 부회장, 이석초 공보이사, 홍성수 광주지부 부회장,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 임성훈 조선대치과병원장, 이노범 ㈜휴덴스바이오 대표이사 등 내빈이 함께했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체전에서는 서울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연세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개인전은 선수 조와 임원 조로 진행됐다. 선수 조에서는 강민우 동문(서울대)가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으며, 조갑주 동문(조선대)이 2위, 최우진 동문(경희대)가 3위에 올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 조 경기에서는 오영근 동문(연세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염혜웅 동문(단국대)이 2위, 조남억 동문(연세대)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각 대학 동문 회장 및 총무단 간담회가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전국 치과대학 총동창회 협의회’ 결성 의견이 모였다. 이 밖에 올해 하반기 차기 대회 주회 대학인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가 ‘총동창회장 2차 간담회’를 주최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장은 “우리 3만3000여 치과의사가 서로를 동료로 여기며, 기대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걸어간다면 그 모든 무게도 함께 나눌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오늘 대회가 그런 연대의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준비와 진행에 수고한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창회장과 조선치대 동문회 임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