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과 산업 세계 시장 나아갈 기회”

  • 등록 2026.04.07 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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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ech-Asia @Seoul’ 5월 11~12일 서울 상륙
국내외 치과 스타트업 발굴·투자·사업화 혁신 플랫폼
인터뷰 – 오석배 SNU-AFI 공동연구센터장

“유수의 국내 치과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서울대학교와 ADA Forsyth Institute(AFI)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치과 혁신 플랫폼 ‘ADA Forsyth Dentech-Asia 2026 @Seoul(이하 Dentech-Asia @Seoul)’이 오는 5월 11~1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를 목전에 뒀다.


미국 보스턴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ADA Forsyth dentech가 아시아로 공식 확장하는 첫 무대로 서울이 낙점된 것인데, 오석배 SNU-AFI 공동연구센터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 교수)은 이번 행사가 국내 치과산업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치과 산업이 기술 경쟁력은 높아졌지만, 글로벌 시장에 맞닿을 생태계는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오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특히 디지털 분야에서 주요 선진국보다 더 앞서 있고, 임상 술기도 훨씬 뛰어나다. 문제는 학술·연구·임상 역량을 산업 분야로 연결해 줄 생태계가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라며 “이번 행사는 그동안은 미국·유럽에 가야 만날 수 있었던 글로벌 투자자 등 전문가들을 국내에서 만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간 보스턴에서 명맥을 이어온 ADA Forsyth dentech는 여타 학술행사나 전시회와 결이 다르다. 구강건강·치의학 분야의 유망 기술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연구자·기업·투자자·정부·학계 리더가 한자리에서 토론과 네트워킹을 이어가는 혁신 플랫폼이다.


이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지난 2024년 AFI 방문과 공동 심포지엄을 계기로 서울대 산학협력단·치의학대학원·AFI 간 3자 MOU를 체결했고, 지난해 SNU-AFI 공동연구센터가 출범한 데 이어 올해 Dentech-Asia @Seoul을 개최하게 됐다.

 


오 센터장은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 앞에서 발표하고, 유망 기업에 실제 투자까지 이어지는 구조”라며 “이 모델을 현지에서 경험한 뒤 비슷한 것을 한국에서도 하면 좋겠다고 판단했고, 결국 AFI 측에 아시아 개최를 제안해 서울 유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치과 산업 관계자, 투자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ADA 관계자, FDA 보험·규제 관련 전문가, 헨리 샤인 등 유통·산업 관계자, 북경대·홍콩대·중동권 학계 관계자들도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운영은 덴탈빈이 맡아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실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오 센터장은 이번 행사로 그간 국내 경쟁에만 매몰된 치과계가 글로벌 무대에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나아가 SNU-AFI 공동연구센터도 국내 연구자·기업이 미국 AFI 네트워크와 연결될 접점이 됨으로써, 향후 연구·중개·임상·사업화를 모두 포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오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 치과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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